컨텐츠 바로가기

04.24 (수)

김정민♥루미코 아들 담율, 엄마 아빠 닮은 우월 유전자..군것질+늦잠 전문가 지적('한뼘더')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헤럴드POP=김지혜 기자]

헤럴드경제


아이가 건강하고 훤칠하게 자라나길 바라는 모든 부모의 마음을 담아 유전력을 극복하고, 한 뼘 더 자라기 위한 생활습관을 알려주는 전문방송, EBS 키즈 '한 뼘 더'가 여섯 번째 이야기를 전했다. 올바른 성장 지식과 성장 지침을 전하기 위해 명실공이 '한 뼘 더'의 ‘터줏대감’으로 자리한 성장전문가 이수경과, 이번 시간부터 새롭게 합류한 한의사 장은하 씨가 아이들의 일상을 면밀히 살피고 전문적인 소견을 바탕으로 일상과 습관을 바로잡아줄 지식과 정보를 아낌없이 전달했다.

지난 시간, ‘너무 잘 먹어 또래보다 10kg 통통한 지훤이’와 ‘잘 먹지 않아 또래보다 작은 유경이’가 '한 뼘 더' 성장 프로젝트를 통해 실제로 일상습관을 개선하고 각각 성장하는 모습을 보이며 첫 번째 프로젝트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된 데에 이어 여섯 번째 시간부터는 새로운 두 가족이 등장해 일상을 공개하며 각기 다른 성장 고민을 전했다. 가수 김정민 씨의 셋째 아들 담율이와 ‘제2의 송가인’을 꿈꾸는 트로트 신동 서영이가 그 주인공이다.

먼저 밝고 활동적인 가수 김정민의 아들 담율이의 일상이 그려졌다. 축구선수를 꿈꾸는 두 형을 둔 담율이는 129.4cm-30.2kg로, 8세 남자아이 평균 신장인 125cm-24.2kg를 웃돌아 겉보기엔 성장에 문제가 없어보였으나 공개된 일상생활에서 문제점이 발견됐다. 하루에 아이스크림 2개 이상 섭취, 젤리나 초콜릿, 사탕을 늘 손이 닿는 곳에 두고 먹는 모습이 포착된 것이다. 상상을 초월하는 담율이의 군것질 사랑에 이수경 씨는 “아이 근처에 군것질거리가 항상 놓여있는 것이 문제”라며 “식사와 식사 사이에 혈당을 높이는 당분 섭취를 반복하면 지방 축적도 빨라지고, 성장을 방해하거나 성 조숙증을 유발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장은하 씨는 “아이들이 단맛을 좋아하는 건 본능과 같다”며 “그렇기에 어른들이 액상과당 섭취를 자제해줘야 한다”고 덧붙였다. 액상과당은 가공식품에 쓰이는 화학물질로, 설탕보다 저렴한데 훨씬 단맛을 내기에 군것질거리에 상당히 많은 양 들어간다.

또 성장 골든타임인 저녁 10시, 담율이는 아빠와 끊임없이 장난을 치며 늦은 시간까지 깨어 있었고, 선잠에 빠져 잠꼬대를 하거나 뒤척이며 숙면에 들지 못 했다. 이에 장은하 씨는 “한의학에선 수면 불량의 원인을 3가지로 본다”라며 “기질적으로 예민한 아이라면 정서적인 유대관계를 더 탄탄히 해야 하고, 소화불량이 원인이라면 자기 전 음식 섭취를 주의해야하며, 몸에 열이 많은 아이의 경우 서늘한 온도를 유지해주고 수면 직전 과도한 활동이나 운동을 자제시켜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수경 씨는 “그래서 아이들의 성장기에는 특히 수면에 방해가 되는 아토피, 비염, 천식, 수면무호흡증 등은 반드시 치료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다음으로 할머니 할아버지와 지내는 13살 서영이의 일상이 공개됐다. ‘제2의 송가인’을 꿈꾸며 트로트 가수를 준비하는 서영이의 목표 키는 168cm! 현재 키 155cm-48.8kg로 평균적인 성장속도를 보였지만 한창 사춘기를 겪을 나이, 얼마 전 초경을 시작해 성장이 느려질까 우려하는 모습이었다. 장은하 씨는 “사실 초경 직전 1년이 가장 많이 클 수 있는 시기”라며 “지금부터는 성장이 주춤할 수 있지만, 마지막 스퍼트를 낼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 가장 중요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이어지는 일상에선 함께 지내는 할머니와의 의견 충돌이 반복됐다. 오전 10시. 깨우려는 할머니와 일어나지 않으려는 서영이의 씨름이 시작됐고, 힘겹게 일어나 점심을 먹는 와중에 계속해서 휴대폰을 사용하는 서영이와 못마땅한 할머니의 갈등이 계속됐다. 장은하 씨는 “사춘기는 호르몬의 영향이 행동에 영향을 미치는 거라 아이들 대부분이 동일한 반응을 보인다”며 “이때 부모님이 아이에게 스트레스를 주는건 성장에 방해가 될 수 있고, 답답하더라도 받아주며 아이들과의 유대관계를 더 끈끈하게 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수경 씨는 “휴대폰을 보며 식사하는 습관은 영향 불균형은 물론, 자세에도 좋지 않은 습관”이라고 지적했다.

두 전문가는 면밀한 일상 관찰을 통해 담율이에게는 과도한 당 섭취와 수면 불량으로 환경 개선의 필요를, 사춘기라는 시기적 특성이 겹쳐진 서영이에게는 늦잠 자는 습관, 휴대폰의 장시간 사용, 부족한 활동량을 지적했다. 이어 “담율이의 경우 워낙 잘 크고 있고, 군것질하는 습관과 수면불량을 개선하면 꾸준하게 잘 클 것”이라며 “갓 초경을 시작한 서영이는 지금부터라도 어떤 마음가짐으로 얼마나 노력하고 실천하느냐에 따라 성장 수치가 달라질 것”이라고 개선사항을 제안했다.

우리 아이들의 일상을 살피고 올바른 성장 발달 정보를 전하는 10대 성장 프로그램 <한 뼘 더>는 연예계의 소문난 다둥이 아빠 정성호, 아이 성장 전문가인 이수경, 한의사 장은하 씨가 패널로 참여해 건강한 성장에 대한 솔루션을 제공한다. EBS KIDS 10대 성장 프로젝트 <한 뼘 더>는 매주 금요일 오전 8시 EBS KIDS채널을 통해 이어진다.

popnews@heraldcorp.com

- Copyrights ⓒ 헤럴드POP & heraldpop.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