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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6 (화)

윤미향 쫓는 김경율 "여가부, 당장 옷 벗어라"…정의연 보조금 의혹 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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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이동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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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율 경제민주주의21 대표 /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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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미향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후원금 횡령 의혹을 쫓고 있는 김경율 경제민주주의21 대표(회계사)가 여성가족부를 향해 "너희들 너무 심한 것 아니냐"고 비판했다.

김 대표는 25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민간인 사살로 시끄럽지만 하고 싶은 얘기"라며 "정의기억연대,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이 수행한 '보조사업 내역'과 사업 수행 당시 '관리지침'을 내놓는 게 그렇게 힘드냐"고 말했다.

여가부는 2014년부터 2020년까지 정의연과 정대협에 모두 18억9100만원의 국고 보조금을 예산으로 편성한 바 있다. 일각에서는 여가부가 보조금 집행 상황을 철저하게 관리하지 않았다는 부실 의혹이 일고 있다.

김 대표는 "내 생각엔 장관이 담당에게 '가져와' 하면 거짓말 않고 30분이면 뒤집어쓰고도 남은 후, 장관 책상에 놓일 자료"라며 "이걸 지금 국회의원 수명이 요청한 지가 최소 3~4개월은 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난 너희 같은 놈들이 국정 농단하는 놈들이라 생각한다. 당장 옷 벗어라"며 "너희는 사회 어디에서든 쓰일 구석이 없는 것들이다. 더러운 것들"이라고 거칠게 비판했다.

김 대표는 앞서 정의연 재직 당시 후원금의 업무상횡령 등 6개 혐의로 기소된 윤 의원의 추가 의혹을 캐고 있다. 김 대표는 길원옥 할머니 통장의 지원금·기초연금 등이 8년간 4억원 입금됐음에도 대부분 현금 출금된 사실을 지적하기도 했다.

이동우 기자 canelo@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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