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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사랑의 콜센타’ 임영웅, 아들 잃은 母와 애틋한 영상통화…눈물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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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투데이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향희 기자]

‘사랑의 콜센타’ TOP6 임영웅-영탁-이찬원-정동원-장민호-김희재와 실버6 김영옥-백일섭-선우용여-임현식-노주현-혜은이가 한 주 일찍 보는 추석 특집으로 유쾌한 웃음을 선사했다.

24일 방송된 TV CHOSUN ‘신청곡을 불러드립니다-사랑의 콜센타’(이하 ‘사랑의 콜센타’) 26회분은 닐슨코리아 기준 전국 시청률 16.4%로 26주 연속 1위를 기록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TOP6가 그동안 전화 연결했던 고객님들 중에서 1명과 영상통화를 진행하는 ‘랜선 가정방문’이 펼쳐졌고 TOP6는 정체를 알지 못하는 자신의 고객님들을 추리하는 모습으로 재미를 더했다.

김희재는 2회에서 어린 나이에 암 투병 중인 사연을 전했던 고객님을 단박에 알아본 후 신청곡인 YB ‘흰수염고래’를 선물, 다시 한번 감동과 희망을 전했다. 영탁은 81살에 대학교를 졸업한 어머니 사연을 전했던 팬의 목소리를 알아챘고, 이후 TOP6와 즉석 졸업식을 진행하는 동시에 주현미 ‘최고의 사랑’을 선물했다. 방 전체를 이찬원 굿즈로 꾸민 고객님을 만난 이찬원은 감격스러운 마음을, 신청곡 현철 ‘청춘을 돌려다오’에 녹여냈다.

정동원은 신청곡으로 받은 이문세 ‘광화문 연가’를 애절한 가을 감성으로 소화했고, 다음으로 영상통화를 진행한 장민호는 자작곡 ‘내 이름 아시죠’를 울컥하는 감정으로 불러내, 보는 이들을 뭉클하게 했다.

특히 임영웅은 먼저 하늘나라로 간 아들의 사연을 전했던 ‘바다 사슴’님과 애틋한 영상통화를 나눴고, 바다사슴 님은 임영웅을 아들이라고 생각하고 하고 싶은 말을 쏟아냈다. 임영웅은 눈물을 흘리는 바다사슴 님을 아들처럼 자상하게 달랬다.

임영웅은 지킬 앤 하이드 OST ‘지금 이 순간’으로 위로를 보내며 스튜디오를 눈물바다로 만들었다.

또한 실버6의 선택으로 TOP6 중 ‘효도 진’을 가리는 대결이 펼쳐졌다. 먼저 1라운드에서는 장민호와 영탁이 맞붙었고, 장민호는 “가장 젊은 오늘을 즐겼으면 하는 마음”이라는 말과 함께 김용임 ‘오늘이 젊은 날’ 무대를 여유 있는 눈빛과 손동작으로 선보였다. 영탁은 마음을 울리는 감미로운 목소리로 최성수 ‘동행’을 열창했지만, 장민호 4표, 영탁 2표를 받아 장민호가 다음 라운드로 올라갔다.

다음으로 임영웅과 김희재가 무대에 올랐고, 임영웅은 절절한 감성을 담아낸 오진일 ‘고향으로 가는 배’를, 김희재는 선 고운 춤사위를 구사하며 방실이 ‘뭐야 뭐야’를 불렀다. 상반된 분위기를 자아낸 두 사람은 각각 3표씩을 받으며 동점을 이뤘지만, 결국 승부를 가리기 위해 공개된 노래방 점수에서, 임영웅 100점, 김희재 96점을 기록, 임영웅이 승리를 챙겼다. 세 번째 이찬원과 정동원의 대결에서, 이찬원은 과거 백일섭이 드라마에서 불렀던 김영춘 ‘홍도야 우지마라’를 열창, 자동으로 박수를 부르는 흥 넘치는 무대로 실버6의 취향을 저격했다. 정동원은 14살답지 않은 성숙한 감성으로 남진 ‘빈 잔’을 불렀지만, 이찬원이 실버6의 몰표를 받아내며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이어 결승 앞두고, 이찬원 ‘고장난 벽시계’, 김희재 ‘내 마음 별과 같이’, 임영웅 ‘난 정말 몰랐었네’, 장민호 ‘노랫가락 차차차’로 이어지는 신명나는 ‘고속도로 메들리’ 무대가 펼쳐졌던 터. 이에 실버6도 무대에 나와 춤을 추며 화답했고, 급기야 “한 곡만 더 하자”며 흥을 주체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여 웃음을 안겼다.

이후 이찬원, 임영웅, 장민호가 ‘미스터 효도 진’을 가리는 대망의 결승전에 나선 가운데 이찬원은 이은하 ‘최진사댁 셋째딸’로 흥과 끼를 아낌없이 분출했다. 임영웅은 특유의 목소리로 조은성 ‘곰배령’을 맛깔나게 소화했고, 장민호는 고막을 사로잡는 단단한 목소리로 이태호 ‘아버지의 강’을 열창했다. 그 결과, 장민호가 3표를 획득, 최종 ‘미스터 효도 진’에 등극하며 트로피와 푸짐한 상품을 거머쥐었다.

이날 방송에서는 happy@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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