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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h!쎈 초점] '3년 넘게 선두'...리니지M으로 보는 'IP 리메이크 노하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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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엔씨소프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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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고용준 기자] IP 리메이크 게임들이 쏟아지고 있다. 과거 향수를 부르는 IP 리메이크 작품들은 일시적인 화제성으로 그치기도 하고, 장기 흥행작으로 게임판을 흔들기도 한다. 분명한 사실 하나는 단순히 과거의 향수만으로는 성공을 보장하기 힘들다는 것이다.

IP 리메이크 작품들의 성공 비결은 무엇일까. 바로 원작과의 차별화다. 이를 잘 보여주는 게임이 '리니지M'이다. 원작과의 차별화에 성공하면서 3년 넘게 국내 모바일게임 선두 자리를 지키고 있다.

PC 게임에 비해 수명이 짧은 모바일 게임 특성에도 불구하고 리니지M이 오랜 기간 인기를 유지할 수 있는 비결은 원작의 게임성을 스마트폰으로 옮기는 것에 그치지 않고 독자적인 색을 더해가고 있기 때문이라는 평가다.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는 지난 2018년 진행된 리니지M 서비스 1주년 간담회에서 "리니지를 벗어나 리니지M만의 오리지널리티로 새로운 항해를 시작하려 한다"며 일찌감치 리니지와 리니지M의 결별을 선언한 바 있다.

실제로 게임 그래픽과 인터페이스 등에서 비슷한 부분이 있기 때문에 플랫폼만 다른 동일 게임으로 보이기 쉽지만, 리니지 이용자 사이에서 이 두 게임은 완전히 다른 게임으로 구분되고 있다.

리니지M이 원작과 차별화된 가장 큰 요소는 전용 클래스의 존재다. 엔씨소프트는 지난 2018년 5월 리니지M만의 클래스인 총사를 선보인 이후 투사(2018년 10월), 암흑기사(2019년 2월), 신성검사(2019년 11월), 광전사(2020년 6월) 등 총 5개의 신규 클래스를 선보였다.

리니지M에서만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전투 콘텐츠도 선보이고 있다. 같은 월드에 속한 10개 서버의 이용자가 생존 경쟁을 펼치는 ‘무너지는 섬’, 공격과 수비 진영으로 나뉘어 보스 몬스터를 처치하면 보상을 얻을 수 있는 ‘월드 진영전’, 전 월드가 하나의 전장에서 함께 싸우는 ‘마스터 서버’ 등이 대표적이다.

특히 3주년을 기념해 선보인 마스터 서버는 유례 없는 전투 규모와 콘텐츠로 이용자들의 폭발적인 호응을 얻고 있다. ‘동생’ 격인 리니지2M에 빼앗겼던 1위 자리를 되찾는 1등 공신 역할을 톡톡히 했다.

안정적인 운영 역시 리니지M의 주요 흥행 요소로 꼽힌다. 엔씨소프트는 현재까지 ‘운영정책 위반 계정들에 대한 게임 이용제한 안내’를 무려 100차 넘게 공지했다. 작업장이나 불법 프로그램을 사용하며 정상적인 플레이를 방해하는 계정을 제재하며 올린 게시물이다. 3년 동안 게재한 계정 수는 800만 개에 달한다. 오랜 시간 동안 MMORPG를 서비스하며 쌓은 노하우가 엿보이는 대목이다. /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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