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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마이크로닷, '빚투' 이후 2년 만에 복귀 예고…여론은 '싸늘'[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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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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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미지 기자] 부모님의 '빚투' 사건으로 활동을 중단한 래퍼 마이크로닷이 2년 만에 복귀를 예고했지만 여론은 여전히 싸늘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마이크로닷은 24일 공식 SNS에 새 앨범 발표 소식을 전하며 2년 만의 복귀를 예고했다.

특히 마이크로닷은 앨범 수록곡 중 '책임감'이라는 제목의 곡을 가장 먼저 들려드리고 싶다며 "고민과 걱정이 많았던 작업 과정이었지만 용기를 냈다"고 덧붙였다.

마이크로닷의 복귀 예고는 친형인 산체스의 최근 글에서도 드러냈다.

산체스가 지난 4일 자신의 소셜미디어를 통해 "오늘은 아빠 접견 갔다가 동생 녹음을 받을 계획. 노래를 시키려는 나의 작은 그림"이라는 글을 게재했던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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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닷과 산체스의 부모님은 지난 1990년부터 8년간 충북 제천시 송학면에서 목장을 운영했으며, 당시 친인척과 이웃 주민에 총 4억 원을 편취해 1998년 5월 야반도주해 뉴질랜드에 정착해 두 아들을 키웠다.

특히 마이크로닷과 산체스의 부모님은 아들 마이크로닷이 출연하는 방송에 모습을 드러내며 과거 피해자들에게 발각되었으며, '빚투' 소식이 온라인으로 순식간에 퍼진 바 있다.

당시 마이크로닷은 사실 무근이라고 반박했지만, 곧 입장을 바꾸고 사과를 전했다.

마이크로닷과 산체스의 부모님은 지난 4월 구속기소돼 각각 징역 3년과 징역 1년을 선고 받았으며 현재 복역 중이다.

특히 피해자는 SBS '본격연예한밤'과의 인터뷰에서 "법원 선고 이후 마이크로닷 어머니가 째려보더니 '내가 그렇게 사정했는데 아주 속이 시원하겠다' 그랬다"며 "판결이 나 마무리 됐다고 생각하면 먼저 사과를 해야 하는데 그런게 없었다. 판결문을 받아 민사소송 넣을 것"이라고 말해 파문이 일기도 했다.

am8191@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마이크로닷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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