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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동치는 세계증시… “변동성 확대 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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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증시 급락·北 리스크 악재로

코스피 2.6 코스닥 4.3% 폭락

“미·중 갈등 등 불확실성 상존”

세계일보

세계 증시가 경기 회복에 대한 불확실성 등으로 요동치자 정부가 “증시 변동성을 주의해야 한다”고 거듭 경고했다. 미국 증시 급락과 북한 리스크 확대의 영향으로 24일 코스피지수는 2.59%, 코스닥지수는 4.33% 각각 급락했다.

김용범 기획재정부 1차관은 이날 서울 은행회관에서 열린 거시경제금융회의에서 “글로벌 증시는 경기 회복에 대한 불확실성, 기술주 하락 등으로 9월 초 이후 시장 변동성이 다소 확대되고 있다”며 “이에 따라 우리 증시 역시 변동성이 커질 가능성이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유럽의 코로나19 재확산, 미국 대선을 앞둔 미·중 갈등 심화 우려 등 국제금융시장의 변동성을 확대할 수 있는 여러 요인이 상존하고 있다”며 “정부는 관련 상황을 면밀하게 모니터링하면서 국내 외환·금융시장 안정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전날 손병두 금융위원회 부위원장도 “정보 접근성이 낮고 환리스크에도 노출될 수 있는 해외주식에 대한 개인투자자들의 직접투자가 최근 급격하게 증가해 많은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며 “무리한 대출을 통한 주식투자나 충분한 정보가 전제되지 않은 해외투자가 가질 수 있는 리스크를 개인투자자분들께서 다시 한 번 유념해주시기 바란다”고 경고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60.54포인트(2.59%) 하락한 2272.70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코스피는 간밤 미국 증시 하락 영향으로 전 거래일보다 1.61% 내린 2295.62에 거래를 시작해 낙폭을 축소하다가, 북한과의 리스크가 고조되면서 급락세로 전환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투자자는 3535억원어치를 주식을 사들였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951억원, 1538억원 순매도했다.

간밤 뉴욕 증시는 코로나19 재확산과 경제지표 부진 등의 우려로 대폭 하락 마감했다.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 30 산업 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525.05포인트(1.92%) 내린 2만6763.13에 거래를 마쳤다. S&P500 지수도 전일보다 2.37% 하락했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 역시 전날보다 2.73% 급락한 1만664.31로 장을 마감했다.

김범수 기자, 세종=우상규 기자 sway@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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