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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혔던 베트남·러시아행 항공길 다시 열린다···주요 노선 재개 합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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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이륙하는 대한항공 항공기 모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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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사태로 중단됐던 한국발 베트남·러시아 항공편이 각각 9월 25일과 10월 3일일 운항을 재개한다.

24일 국토교통부와 외교부는 일부 한국 입국이 어려웠던 국가들과 긴밀한 협의를 통해 주요 노선을 재개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앞서 베트남은 기업인을 포함 우리 국민의 입국이 원칙적으로 차단돼 가족 상호방문 등의 인도적 목적의 교류도 중단된 상태였다.

이에 우리 정부는 베트남 정부와의 협의를 통해 인천-하노이·호치민 노선을 오는 25일부터 각 주 2회, 총 주 4회 왕복 운항하기로 했다.

베트남 측은 베트남항공의 인천~하노이 노선에서 오는 25일 시범 운항을 추진할 계획이다. 우리 측은 베트남 측의 입항허가 즉시, 양국 간 왕복 운항을 시작한다.

이에 따라 대한항공은 오는 25일엔 호치민 취항을, 28일엔 하노이 취항을 재개한다. 아시아나 항공은 10월 1일 호치민에 취항한다.

국토부 관계자는 “베트남 정부의 비자 등 서류 요구사항을 감안할 때, 본격적인 승객 수송은 10월 초부터 가능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러시아도 올 3월부터 중단됐던 인천-모스크바 정기편 운항을 재개한다. 이에 맞춰 러시아 정부의 한국발 여객기의 입국 금지 조치도 지난 20일 해제됐다.

인천발 모스크바행은 아에로플로트 항공이 10월 3일부터 매주 토요일 출발하며 대한항공은 10월 9일부터 매주 금요일 운항한다. 모스크바발 인천행은 두 항공사가 주 1회씩 번갈아 운항한다.

국토부와 외교부는 이번 조치에 대해 “국제항공편을 통한 코로나19 국내유입을 최소화하는 것을 전제로, 국민의 필수적인 경제적·사회적 활동을 보장하는 방향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앞으로도 하늘길이 끊긴 국가와의 노선을 복원해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이지영 기자 lee.jiyoung2@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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