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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8 (목)

토트넘, 슈크리니아르 측과 긍정적 대화…영입 협상 가속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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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밀란 슈크리니아르 / 사진=Gettyimages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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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토트넘 홋스퍼가 인터 밀란의 특급 수비수 밀란 슈크리니아르 영입에 한 발짝 다가섰다.

스카이스포츠 이탈리아는 24일(한국시각) "슈크리니아르를 향한 토트넘의 관심은 정말 진지한 상태"라며 "토트넘의 스카우터 스티브 히첸은 밀란에서 슈크리니아르의 에이전트에게 토트넘의 프로젝트를 설명했다. 선수 측은 좋은 조건을 제시 받아 모두가 흡족해 있는 상태"라고 전했다.

토트넘은 지난 시즌 초반 수비 불안으로 인해 부진에 빠지며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을 경질했다. 이어 후임으로 부임한 조세 무리뉴 감독은 왼쪽 윙백에 벤 데이비스를 투입한 뒤 오른쪽 윙백 서지 오리에를 전진시키며 비대칭 전술을 구사했지만 팀 수비력을 잡아내지 못했다.

이에 무리뉴 감독은 올 시즌 좌,우측 윙백에 세르히오 레길론, 맷 도허티를 영입하며 수비진을 개혁했다. 그러나 에릭 다이어, 다빈손 산체스, 토비 알더베이럴트로 이어지는 중앙 수비수들의 무게감은 여전히 떨어졌다.

그러자 토트넘은 수비진 강화를 위해 세리에A 정상급 수비수 슈크리니아르에게 관심을 나타냈다. 토트넘 측이 직접 밀란으로 날아가 슈크리니아르 측과 긍정적인 대화를 주고받으며 영입에 한 발짝 다가섰다.

슈크리니아르는 인터 밀란의 핵심 수비수였지만 최근 인터밀란의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3백을 구사하면서 주전에서 밀려났다. 이에 인터 밀란은 적절한 이적료를 제시 받을 경우 슈키리니아르를 판매하겠다는 계획이다.

매체는 "(슈크리니아르와의) 딜이 진전됨에 따라 최근 (크리스티안 에릭센) 거래로 인해 토트넘과 가까운 관계가 된 인터 밀란 측도 6000만 유로(820억 원) 이상 고수하던 생각에서 적정선 이하로 편의를 봐줄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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