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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8 (목)

'담보' 하지원 "성동일·김희원, 인간적인 모습에 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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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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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연예뉴스 | 김지혜 기자] 5년 만에 스크린에 컴백한 하지원이 선배들과의 작업에 대해 만족감을 표했다.

24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영화 '담보' 기자간담회에 참석한 하지원은 5년 만의 스크린 컴백에 대해 "좋은 작품을 기다리고 있었는데 '담보'는 시나리오가 좋아서 결정을 하게 됐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너무나 예쁘고 따뜻한 작품이었다. 오랜만의 영화라는 사실도 잊고 있었다. 앞으로 관객들을 자주 찾아뵙고 싶다"라고 덧붙였다.

5년 만의 스크린 컴백이었지만 든든한 동력자가 있었다. 성동일과 김희원이었다. 하지원은 "성동일 선배님과 연기하는 것이 너무 영광이고 꼭 해보고 싶었다. 배려심도 많으시고 선배님 옆에 서는 순간 자연스럽게 딸이 됐다. 아이부터 어른으로 성장할 때 아빠 같이 분위기가 너무 편했다"라고 만족스러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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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원에 대해서는 "선배님과 씬에 대해 이야기를 많이 했다. 대사나 부족한 면을 채워가며 더 재미있게 하려고 노력했다"라고 말했다.

하지원은 "두 선배님과 연기한 것도 좋았지만 두 분의 인간적인 모습에 반했다. 둘이 실제 아저씨라면 행복할 것 같다"라며 인간으로서의 매력도 전했다.

이에 성동일은 "다음에는 딸이 아니라 삼각관계를 다룬 영화를 해보고 싶다"라는 농담으로 좌중을 폭소케 했고 김희원 역시 "좋은 생각"이라고 맞장구를 쳐 분위기를 훈훈하게 만들었다.

'담보'는 인정사정없는 사채업자 '두석(성동일)'과 그의 후배 '종배(김희원)'가 떼인 돈을 받으러 갔다가 얼떨결에 9살 '승이(박소이)'를 담보로 맡아 키우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영화는 오는 9월 29일 개봉한다.

ebad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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