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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득점권 타율 0.514’ 김현수 “연차가 쌓인 게 가장 크다” [현장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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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경닷컴 MK스포츠(서울 잠실) 노기완 기자

“(득점권 타율 0.514에 대해) 잘되는 해도 있고 안되는 해도 있다고 생각한다. 연차와 경험이 쌓인 게 (득점권 타율이 높은) 가장 큰 이유가 아닌가 싶다. ”

김현수(32·LG트윈스)가 올시즌 득점권 타율에서 극강의 활약을 보이고 있다. 23일 현재 득점권 타율이 무려 0.514이다. 24일 잠실 SK전에서도 김현수는 3타수 2안타 4타점으로 만점 활약을 보였다.

경기 후 인터뷰에서 김현수는 “클러치 히터가 있다고 생각하지는 않는다. 예전에는 타석에서 약간 흥분했는데 연차가 쌓이면서 주자가 있어도 똑같은 마음가짐으로 타석에 선 게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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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수가 24일 잠실 SK전에서도 김현수는 3타수 2안타 4타점으로 만점 활약을 보였다. 사진(서울 잠실)=노기완 기자


이날 김현수는 1회 희생플라이에 이어 2-1로 앞선 3회 1사 2, 3루에서 문승원이 던진 초구를 2타점 중전 안타로 만들며 점수 차를 3으로 늘렸다. 이후 5-1인 8회 1사 3루에서 다시 중전 안타를 만들며 3루 주자 오지환이 홈을 밟았다. 김현수는 이날 득점의 절반 이상인 4점을 책임졌다.

김현수는 홍창기가 7월부터 본격적으로 주전으로 나오면서 더 많은 타점을 올리고 있다. 5월과 6월에 각각 16타점을 기록한 김현수는 7월 29타점, 8월 21타점을 올렸다. 그리고 23일 현재 김현수는 9월 16경기에서 이미 24타점을 쓸어 담았다.

이에 대해 김현수는 “홍창기가 엄청나게 잘해주고 있다. 그뿐만 아니라 모든 선수가 다 잘해주고 있다”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지난해에 이어 김현수는 2년 연속 LG의 주장 역할을 맡고 있다. 이날 2년 연속 10승에 성공한 타일러 윌슨(31)은 김현수를 ‘환상적인 리더’라고 치켜세웠다.

“주장이 되면서 성격이 조금 더 좋아지는 거 같다. 많이 뭐라고 한다”라고 말한 김현수는 “그래도 약을 많이 준다. 매만 주지 않고 잘 챙겨주면서 뭐라고 한다. 그래도 받은게 있으니 말을 듣지 않나 싶다”라며 웃음을 자아냈다.

올시즌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휴식기 없이 일정이 진행되고 있다. 김현수는 “프로이기 때문에 어떤 일정도 소화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런 일정을 소화할 수 있는 정신력을 가져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LG) 선수들이 알아서 준비를 잘하고 있고 꾸준히 루틴을 만들고 있다. 그래서 좋은 팀 분위기가 만들어지는 거 같다”라고 덧붙였다. dan0925@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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