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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스브스夜] '골목식당' 백종원, 치즈롤가스집에 '새메뉴 제안'→1/2 어묵집에 "말장난 그만" 일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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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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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연예뉴스 | 김효정 에디터] 백종원이 치즈롤가스집에 멘치가스를 제안했다.

23일에 방송된 SBS '골목식당'에서는 중곡동 시장 앞 골목상권에 대한 솔루션이 진행됐다.

이날 방송에서 백종원은 지난주에 이어 1/2 어묵집을 방문했다. 앞서 사장님은 현재 메뉴에 고급 어묵을 추가해서 판매하겠다는 생각을 밝혔던 바. 이에 백종원은 "보통 저렴한 가격이나 차별화된 맛으로 승부를 봐야 하는데 그것 대신 종류만 늘리면 어떻게 경쟁력을 갖냐"라고 물었다.

또한 백종원은 "지금은 어묵 종류가 없어서 장사가 안 되는 거냐"라고 물었다. 그러자 사장님은 "그건 아니다"라며 말을 얼버무렸다. 이에 백종원은 "기존 어묵을 팔면서 새 어묵 추가하면 도대체 뭐가 바뀌는 거냐. 종류만 늘어나고. 팔리지 않으면 어묵 관리는 더 힘들고"라고 호통을 쳤다.

그리고 백종원은 " 사장님 진짜 말장난하고 있는 거다 계속. 판매량이 없으면 가격을 내리던가 가격을 못 내리면 맛을 특화시켜야 한다"라고 일침 했다. 또 그는 "골목식당을 하는 이유는 시장에 왔다 갔다 하는 주민들이 오길 바라는 것이 아니다. 버스 두 정거장 세 정거장 밖에서 사람들이 오게 만들려고 하는 거고 그래서 골목상권이 살아나길 바라는 거다"라며 사장님이 잊고 있는 점을 강조하며 다시 한번 진지하게 고민을 해보라고 조언했다.

이어 백종원은 경양식 돈가스로 마음을 굳힌 치즈롤 가스 집을 방문했다. 사장님은 앞서 경양식 돈가스를 배우기 위해 아버지를 찾았다. 과거 경양식 레스토랑을 오래 운영했던 아버지에게 노하우를 배우기 위해서였다.

그는 그동안 연락을 하지 못했던 아버지에게 마음을 열고 다가갔고, 아버지는 아들의 도움 요청에 자신이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해서 노하우를 전수했다.

특히 백종원의 점검이 예정되어 있던 날, 사장님의 아버지는 아들의 가게를 직접 방문해 열심히 쓸고 닦으며 아들을 응원했다. 그리고 아들과 함께 최종적으로 정리된 돈가스와 소스를 먹어보며 이야기를 나눠 눈길을 끌었다.

잠시 후 바쁜 아버지가 떠나고 백종원이 찾아왔다. 그는 사장님이 만든 4가지 소스와 돈가스를 시식했다. 백종원은 "소스가 4개가 그렇게 큰 차이가 나는 건 아닌 거 같다"라며 솔직한 소감을 전했다.

그리고 소스를 뭘로 만들었는지 확인하며 "옛날에는 그렇게 많이 했다"라고 추억에 젖었다. 하지만 현재의 돈가스와 소스를 바로 판매하는 것은 무리였다.

이에 백종원은 "가격 6천 원은 괜찮은데 뭔가 매력이 없다"라며 "자칫 잘못하면 싼 맛에 오는 거밖에 안 될까 봐 걱정된다. 뭔가 경쟁력을 갖춰야 되는데"라고 고민에 빠졌다.

그리고 그는 "아버지가 소스를 만들 때 넣었던 양파 볶음을 활용해서 멘치 가스를 만들어보자"라고 제안해 관심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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