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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브룩스 부인, 양현종 모자에 감격…“놀라운 성원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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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경닷컴 MK스포츠 박찬형 기자

외국인 투수 애런 브룩스(30·KIA타이거즈)가 가족 교통사고 때문에 특별휴가를 얻어 출국했다. 부인은 선수단 응원에 고마워했다.

KIA 주장 양현종(32)은 22일 브룩스 아들 웨스틴 이름이 적힌 모자를 쓰고 2020 KBO리그 홈경기에 선발투수로 등판했다. 다른 동료들도 모자나 마스크를 통해 쾌유 기원 메시지를 전했다.

웨스틴 브룩스는 상태가 좋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아내 휘트니는 양현종 모자 응원 사진을 SNS에 게재한 후 “KIA 구단·선수·팬덤으로부터 받은 지원은 아무리 말해도 모자랄 만큼 정말 놀랍다. 우리 가족은 모두에게 감사하다”라고 덧붙였다.

매일경제

애런 브룩스(오른쪽)의 부인 휘트니(가운데)가 교통사고를 당한 아들의 쾌유를 빌어준 주장 양현종 이하 KIA 선수단에 감격했다. 사진=MK스포츠DB


휘트니 브룩스는 “웨스틴 상태는 추후 업데이트하겠다. 계속 기도해달라”며 아들이 의식을 되찾을 수 있도록 응원해달라고 부탁했다.

애런 브룩스는 이번 시즌 23경기 151⅓이닝 11승 4패로 한국프로야구 데뷔 첫해 KIA 에이스로 자리매김했다. 평균자책점 2.50 및 이닝당 출루허용 1.02는 2020 KBO리그 2위, 130탈삼진은 3위다.

mksports@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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