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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만루포로 침묵 깬 반즈, "열성적인 팬들, 빨리 보고 싶어" [대전 톡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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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고척, 김성락 기자] 한화 반즈가 솔로 홈런을 날린 뒤 세레모니를 하고 있다./ks0919@osen.co.kr


[OSEN=대전, 이상학 기자] 침묵의 끝은 만루 홈런이었다. 브랜든 반즈가 팀의 시즌 1호 만루포의 주인공이 됐다.

반즈는 23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펼쳐진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두산과의 홈경기에 4번타자 우익수로 선발출장, 1회 첫 타석에서 만루 홈런을 쏘아 올리며 한화의 6-5 승리를 이끌었다.

최근 10경기 35타수 5안타 타율 1할4푼3리 무홈런 4타점 4볼넷 15삼진으로 부진에 빠졌던 반즈. 하지만 1회 무사 만루 찬스에서 두산 선발 김민규의 2구째 130km 슬라이더를 걷어 올려 좌월 만루포로 장식했다. 비거리 115m, 시즌 4호 홈런. 반즈의 개인 1호이자 한화의 시즌 1호 만루포였다.

경기 후 반즈는 “만루 홈런을 치고, 팀도 3연승을 거둬 기쁘다. 낮은 슬라이더를 잘 받아친 게 넘어갔다. 그 다음 타석도 (11구까지) 끈질기게 승부했다. 경기 전부터 실내연습장에서 특타를 한 것이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이어 반즈는 “한국에서 두 달째 보내고 있는데 무관중 경기로 팬들이 없는 게 너무 아쉽다. 한국에 오기 전 팬들이 정말 열정적이란 얘기를 많이 들었다. (무관중 경기에도) 나름대로 즐기고 있지만, 하루빨리 야구장에서 팬들을 만나 에너지를 받고 싶다”며 코로나19 종식 이후 팬들과 만남을 소망했다. /waw@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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