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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현우' 조현우 승부차기 선방쇼, 울산 FA컵 결승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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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포항 승부차기 4-3 제압

결승에서 전북과 '현대가 더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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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부차기 끝에 FA컵 결승행을 이끈 조현우(가운데)가 동료들과 기뻐하고 있다. [사진 대한축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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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현우’ 조현우(29)가 승부차기에서 선방쇼를 펼치며 울산 현대를 FA(축구협회)컵 결승으로 이끌었다.

울산은 23일 울산문수경기장에서 열린 FA컵 4강전에서 포항 스틸러스와 연장 120분까지 1-1로 비긴 뒤 승부차기에서 4-3으로 승리했다. 울산은 2년 만에 대회 결승에 올랐고, 3년 만에 우승에 도전한다.

울산은 전반 12분 김태환의 백패스가 자책골로 연결되며 끌려갔다. 울산은 후반 8분 김인성의 골로 1-1을 만들었다. 양 팀은 연장 전·후반에도 승부를 가리지 못한채 승부차기에 돌입했다.

울산 조현우와 포항 강현무의 수문장 대결이 펼쳐졌다. 조현우가 1번 키커 일류첸코의 슛을 손 끝으로 막아냈다. 그러자 강현무가 3번 키커 김인성에 골문을 허락하지 않았다. 3-3으로 맞선 가운데 양 팀 5번키커 주니오와 팔로세비치의 슛이 크로스바 위로 크게 벗어났다.

조현우와 강현무의 ·‘미친 선방’이 이어졌다. 강현무가 정승현의 슛을 막아서자, 조현우가 강현무의 슛을 저지했다. 울산 이동경과 포항 최영준도 실패했다. 울산 8번 키커 홍철이 재치있게 성공했고, 조현우가 송민규의 슛을 막아내며 긴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 국가대표로 선방쇼를 펼쳤던 조현우는 이날 승부차기에서만 3차례 킥을 막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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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현대의 FA컵 결승행을 이끈 구스타보. [사진 대한축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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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은 전북 현대와 FA컵 우승을 다투게 됐다. 전북은 이날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4강전에서 성남FC를 1-0으로 꺾었다. 전북은 2013년 이후 7년 만에 FA컵 결승에 진출했다. 전북은 2005년 이후 15년 만에 FA컵 우승에 도전한다.

전북은 전반 10분 역습찬스에서 바로우가 수비 뒷공간을 향해 땅볼패스를 찔러줬다. 문전으로 쇄도한 구스타보(브라질)가 왼발슛으로 마무리했다.

울산 현대와 전북 현대는 FA컵에서도 ‘현대가 더비’를 펼치게 됐다. 두 팀은 다음달 4일과 7일 홈 앤 어웨이 방식으로 FA컵 우승을 다툰다. 두 팀은 K리그1에서도 치열한 선두 경쟁 중이다. 선두 울산이 전북에 승점 2점 앞서있다.

박린 기자 rpark7@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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