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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시대의 로미오와 줄리엣' 베란다 연애 끝 결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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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가 뜻밖의 행복을 가져왔습니다. 이탈리아에서 코로나 봉쇄조치로 각자의 아파트 베란다에서 서로를 바라보던 커플이 결혼에 골인했습니다. 그런가 하면 사람 나이로 치면 아흔살에 해당하는 최고령 판다가 새끼를 낳았습니다.

유혜림 기자입니다.

[리포트]
어미의 고통스러운 신음 끝에, 마침내 세상과 만난 아기 판다가, 울음을 터뜨립니다.

"응애~ 응애~"

본능적으로 새끼를 품에 안고 젖을 물립니다. 어미는 22살인 미국 최고령 판다 메이샹.

판다의 평균수명은 최대 25살로, 사람으로 치면 아흔살 할머니가 출산한 겁니다.

더군다나 판다는 가임기가 1년에 단 3일입니다.

판다는 갓 태어난 뒤엔 암컷인지 수컷인지 구분이 안 돼 동물원은 DNA 검사로 성별을 확인할 계획입니다.

코로나19로 봉쇄된 아파트에 '파올라' 현수막이 내걸렸습니다.

현수막을 건 사람은 건너편에 사는 남성 미셸.

집 안에서 지내던 지난 4월 건너편 아파트 베란다에서 파올라를 보고 첫눈에 반했습니다.

두 사람은 휴대폰으로 연락하며 사랑을 키운 끝에, 아파트 1층에서 결혼식을 올리기로 했습니다.

꽃비를 맞으며 나오는 신랑 신부. 러시아 출신의 세계적인 모델 나탈리아 보디아노바와, 세계 최대 명품 브랜드 루이뷔통모에헤네시 회장의 아들 앙투안 아르노입니다.

러시아 빈민가에서 어머니와 과일을 팔다 15살에 캐스팅된 보디아노바는, 영국 귀족과 10년간 결혼생활을 하다가 이혼한 뒤에 아르노를 만났습니다.

TV조선 유혜림입니다.

유혜림 기자(cham@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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