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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타임지 100인, 정은경 유일"…이후 "봉준호 몰랐다" 머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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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이 매년 전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 100명을 선정합니다. 올해는 한국인 중에 두명이 이름을 올렸습니다. 대단한 일이지요. 그런데 청와대가 이 기쁜 소식을 전하면서 실수를 했습니다. 진짜 실수인지, 아니면 의도적인 실수였는지 논란이 있습니다.

김보건 기자가 자세히 설명하겠습니다.

[리포트]
청와대는 오늘 오전 미국 타임지가 올해 가장 영향력 있는 100인에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을 선정했다고 설명하며 "한국인으로서 유일하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타임지 요청에 따라 문 대통령은 정 청장이 K-방역을 성공으로 이끌었다는 소개글을 작성해 보냈다고도 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처음으로 청와대 밖에서 임명장을 수여할 정도로 정 청장을 각별히 대해왔습니다.

신임 질병관리청장 임명장 수여식(지난 11일)
"(K-방역의 영웅, 정은경 본부장님이) 질병관리청의 초대 청장으로 임명되신 것에 대해서도 축하 말씀 드립니다."

하지만 청와대 발표 직후 공개된 '타임지 100인' 명단엔 봉준호 감독도 있었습니다.

청와대는 "이틀 전 타임지 측에 확인한 결과, 정 청장이 유일한 한국인이라는 답변을 받았다"고 해명했지만, K-방역 홍보에 치중하다 체면을 구긴 거란 지적도 나왔습니다.

논란이 커지자 문 대통령은 뒤늦게 SNS 메시지를 내고 "국민들에게 큰 자부심이 되었다"며 봉 감독을 축하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지난 2월 봉 감독을 청와대로 초청해 '짜파구리' 오찬을 했는데 당일 코로나 첫 사망자가 발생하면서 뒷말이 나왔습니다.

TV조선 김보건 입니다.

김보건 기자(boant@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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