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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번 실수는 없다…전북, 성남 1-0 잡고 FA컵 결승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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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규리그 '무승' 설욕…구스타보, 전반 10분 결승골

연합뉴스

골 세리머니 펼치는 구스타보
[대한축구협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안홍석 기자 = 프로축구 전북 현대가 '브라질 특급' 구스타보의 결승골을 앞세워 성남FC를 잡고 2020 하나은행 대한축구협회(FA)컵 결승에 진출했다.

전북은 23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준결승전에서 전반 10분 만에 나온 구스타보의 결승골을 끝까지 지켜 성남에 1-0으로 이겼다.

이로써 전북은 15년 만의 우승이자 통산 4번째 우승까지 한 계단만 남겨뒀다.

마지막 우승 이후 결승에 오른 게 이번이 두 번째에 불과할 정도로 FA컵에서 약한 모습을 보였던 전북은 한국 축구 최강의 지위를 모처럼 FA컵에서 확인할 기회를 잡았다.

전북은 또 구단 사상 첫 '더블(2개 대회 우승)' 도전도 이어갔다. 전북은 울산 현대와 프로축구 K리그1에서 선두 다툼을 벌이고 있다.

성남은 시민구단 전환 직후 2014년 대회에서 이뤄낸 우승의 영광을 6년 만에 재연해내는 데 실패했다.

올 시즌 정규리그에서 성남에 1무 1패로 열세를 보인 전북은 구스타보와 바로우, 두 외국인 공격수를 앞세워 귀중한 승리를 따냈다.

바로우가 왼쪽을 돌파하다가 넣어준 침투 패스를 구스타보가 골지역 왼쪽에서 왼발 슈팅으로 마무리, 골망을 흔들었다.

바로우의 일품 패스, 성남 수비수 2명을 뚫는 구스타보의 순간 스피드와 몸싸움 능력, 3박자가 맞아떨어진 골이었다.

성남은 흔들리지 않고 왼쪽의 홍시후와 오른쪽의 이재원을 앞세워 공격에 나섰으나 골에 가까운 장면은 만들어내지 못했다.

전북은 미드필더 손준호를 중심으로 중원을 장악하고 안정적으로 볼 점유율을 높이며 성남의 반격 기회를 사전에 차단하는 한편 추가골 기회를 노렸다.

전북은 후반 13분 손준호의 중거리 슈팅이 골대를 맞고 나온 것을 구스타보가 재차 슈팅해 골망을 흔들었으나 오프사이드 판정이 나와 아쉬움을 삼켰다.

성남은 후반전 중반 공격수 토미와 공격 전개가 좋은 미드필더 이스칸데로프를 잇따라 투입하며 변화를 모색했으나 성과를 내지 못했다.

ah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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