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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스타보 결승골' 전북, 성남에 1-0 승리...7년 만에 FA컵 결승행 [오!쎈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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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사진] 대한축구협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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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전주, 이승우 기자] 전북 현대가 구스타보의 선제골을 앞세워 성남FC를 제압하고 7년 만에 FA컵 결승에 진출했다.

전북은 23일 오후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0 하나은행 FA컵 4강에서 성남을 만나 1-0으로 승리하며 결승에 진출했다. 전반 10분 만에 터진 구스타보의 선제골에 힘 입어 지난 2005년 이후 15년 만의 우승 도전 최종 관문에 안착했다.

전북은 지난 2013년 이후 7년 만에 결승에 진출하며 FA컵 우승에 한 발 다가섰다. 또한 지난 2014년 4강에서 성남을 만나 승부차기 끝에 무릎을 꿇은 것에 대한 설욕을 했다. 전북은 오는 11월 4일과 7일 홈&어웨이로 결승전을 치러 우승에 도전한다.

전북은 3-5-2 포메이션으로 나섰다. 최전방에 구스타보와 바로우가 나섰고, 이주용, 이승기, 손준호, 쿠니모토, 한교원이 중원에서 지원했다. 홍정호, 최보경, 구자룡이 수비로 나섰고, 송범근이 골문을 지켰다.

성남은 5-4-1 포메이션으로 맞섰다. 양동현이 최정방에, 김현성, 이재원, 윤용호, 홍시후가 중원에 배치됐다. 최지묵, 안영규, 마상훈, 이창용, 박수일이 수비를, 전종혁이 수비를 지켰다.

전북은 전반 10분 구스타보의 선제골로 앞서갔다. 수비 경합을 이겨내고 공을 소유한 바로우가 수비 사이로 패스를 연결했다. 구스타보가 공을 잡아놓고 페널티박스 안에서 간결한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다.

전반 23분 성남은 왼쪽에서 기회를 만들었다. 최지묵은 오버래핑 끝에 강한 왼발 슈팅을 때렸지만 송범근이 손끝으로 쳐냈다.

이 과정에서 구자룡이 부상을 당했다. 응급처치를 받고 다시 경기장에 투입됐지만 고통을 호소하며 전반 28분 최철순과 교체됐다.

전북은 전반 42분 오른쪽 측면에서 기회를 만들었다. 한교원의 크로스를 받아 쿠니모토가 헤더 슈팅을 때렸지만 골키퍼가 잡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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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은 후반 시작과 동시에 한교원 대신 조규성을 투입하며 변화를 줬다.

후반 11분 전북은 쿠니모토의 크로스로 기회를 만들었다. 왼쪽에서 강하게 올린 크로스가 골키퍼 전종혁에게 바로 향했으나 제대로 걷어내지 못했다. 이어진 코너킥 기회에서 최철순이 리바운드 볼을 강력한 슈팅으로 연결했으나 골대에 맞고 나왔다.

전북은 왼쪽을 집요하게 파고들었다. 이주용의 오버래핑과 쿠니모토의 협력 플레이로 성남 측면을 괴롭혔다.

후반 24분 중앙에서 최철순이 공을 끊어낸 후 손준호가 잡아 전진했다. 손준호는 중거리 슈팅으로 성남 골문을 노렸지만 옆으로 벗어났다.

성남은 양동현을 빼고 토미를 투입하며 답답한 공격에 활로를 모색했다. 성남의 교체 이후에도 전북의 기회가 계속됐다. 후반 24분 손준호가 조규성의 패스를 받아 오른발 슈팅을 때렸다.

성남은 후반 34분 홍시후 대신 이스칸데로프를 투입하며 다시 한 번 변화를 줬다. 후반 40분 성남은 이재원이 페널티박스 안으로 침투하며 슈팅을 노렸지만 최철순과 손준호의 수비에 막혔다.

전북은 후반 45분 신형민을 투입하며 수비를 강화했다. 성남 역시 후반 추가시간 요바노비치를 투입해 높이를 강화했다. 성남은 막판까지 공세를 이어갔지만 추가골이 나오지 않았다. 경기는 전북의 1-0 승리로 마무리됐다. /raul164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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