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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해부터 TOR 역사 창조? 류현진, 양키스 깨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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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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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태우 기자] 근래 들어 토론토의 고질병 중 하나는 선발진을 이끌 중량감 있는 확실한 에이스가 부족했다는 것이다. 그 고민 끝에 토론토는 지난 자유계약선수(FA) 시장에서 류현진(33)에 4년 8000만 달러를 베팅했다.

그런 류현진은 올 시즌 팀의 기대치에 부응하고 있다. 류현진은 23일(한국시간) 현재 11경기에 나가 60이닝을 던지며 4승2패 평균자책점 3.00을 기록 중이다. 이제 정규시즌은 한 번의 등판만이 남아있는 가운데 포스트시즌에서도 자기 몫을 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아직 한 경기가 남아있고, 60경기 단축 시즌이라는 변수는 있으나 류현진의 성적은 토론토 역사에서도 상위권이다. 토론토 역사상 평균자책점 3.00 이하(규정이닝 소화)로 시즌을 마친 사례는 단 15번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가장 근래의 사례는 2016년 애런 산체스(3.00)였다.

15번의 사례도 특정 선수에 집중됐다. 팀을 대표하는 에이스였던 로이 할러데이가 세 차례(2002·2008·2009) 달성했다. 할러데이 이전 에이스였던 로저 클레멘스는 1997년과 1998년 두 차례 달성했고, 데이브 스티브(3회), 지미 케이(2회), 후안 구즈만(2회)이 3.00 이하의 평균자책점을 달성한 투수였다. 2011년 리키 로메로(2.92)와 산체스가 한 차례 기록했다.

팀 역사상 최고 수치는 1997년 클레멘스가 기록한 2.05였다. 그런데 좌완으로는 1987년 지미 케이가 기록한 2.76이 최고다. 리키 로메로(2.92)가 2위 기록이다. 그만큼 근래 들어 활약한 좌완 투수가 부족했다고 볼 수 있다.

마지막 경기 결과에 따라 케이의 팀 좌완 최고 기록을 깰 수도 있다. 현재 평균자책점이 3.00인 류현진은 ‘잘 던진다는’ 가정 하에 케이의 기록을 넘어설 수 있다. 5이닝 무자책점(2.77)이면 살짝 못 미치지만, 6이닝 무자책점(2.73)이면 기록을 경신한다. 다만 자책점을 하나라도 내주면 완투를 해야 한다. 포스트시즌을 앞두고 이는 구단이 고려하지 않는 수다.

공교롭게도 상대가 류현진을 꾸준히 괴롭힌 뉴욕 양키스다. 8월, 그리고 9월 초까지 잘 나가던 류현진은 9월 8일 뉴욕 양키스전에서 5이닝 6피안타(3피홈런) 5실점하며 평균자책점이 확 치솟았다. 이 경기를 제외한 류현진의 평균자책점은 2.46이니 아쉬울 수밖에 없다. 다만 대개 두 번 실패를 잘 용납하지 않은 류현진이기에 기대도 크다.

스포티비뉴스=김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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