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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4 (수)

경주 코로나 19 가족간 전파 일파만파... 87번째 확진자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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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팩트

경주 코로나 19 87번째 확진자가 발생 방역 당국이 비상이 걸렸다. 지난 11일이후 열흘 새 확진자 17명이 발생했다.사진은 경주시 보건소./경주=오주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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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보건소 가족간 전파 10명 감염원 못 밝혀

[더팩트ㅣ경주=오주섭기자] 경북 경주지역 코로나 19 확진이 가족 지인간 전파로 이어지고 있지만 보건당국이 뚜렷한 감염원을 밝혀내지 못해 애를 태우고 있다.

경주 지역은 지난 11일 코로나19 67번 확진자(칠곡 산양삼 설명회 참석) 발생한 이후 23일까지 1명이 더 양성판정을 받으면서 무려 열흘간 20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이들 가운데 10여명은 가족과 지인들간 전파여서 더 확산 될 것으로 보여져 보건당국의 감염전파 차단에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경주시보건소는 23일 서면 브리핑에서 경주시 용강동 30대 남자 87번째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87번째 확진자는 22일 발생한 86번 확진자와 친구로 알려졌다. 86번 85번과 가족이다.

경주시 용강동 50대 여자인 85번 확진자는 지난 8.15 광화문인근 방문자로 같은달 25일 검사에 음성이 나왔으나 지난17일 인후통 증상을 보이다 21일 양성판정을 받았다.

85번 확진자와 지인인 현곡면 50대 여성 83번 확진자로부터 감염됐다. 83번은 79번째 경주모고등학교 학생으로 환자와 모자지간이다.

84번 50대 여성 확진자와 82번째 40대 여성과는 자매지간이다. 82번과 79번 확진자들은 부부사이다.

경주보건소는 이들 가운데 83번 확진자를 주목하고 있다. 83번 확진자가 81번, 82번, 85번 확진자에게 전파 했을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다.

이 확진자는 식당을 운영하면서 건강식품 다단계 판매에도 관여하고 있고 다른 81번,82번,85번 확진자 3명도 건강식품 관련일을 하는것 까지 찾아냈지만 아직도 감염 전파 원인 찾기는 오리무중이다.

경주시 보건소 관계자는 "이들 10명이 하나의 카테고리를 형성하는 것 까지는 알아냈지만 더이상 감염 원인을 찾을 수 없어 고민이라"며"더이상 감염 발생이 돼지 않았으면 한다"고 고충을 털어놨다.

tktf@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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