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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19 (화)

갤노트20 울트라 美서 4등…1~3등은 아이폰이 ‘싹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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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노트20 울트라' 출시 이후 2주 연속 4위

'아이폰11'은 출시 이후 줄곧 1위…3위는 '아이폰SE'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지난달 출시된 ‘갤럭시노트20 울트라’가 미국 스마트폰 시장에서 2주 연속 많이 팔린 스마트폰 4위에 올랐다. 1~3위는 모두 아이폰으로 출시 1년이 다 돼가는 ‘아이폰11’이 가장 많이 팔린 스마트폰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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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9월 첫째 주(8.30~9.5)미국 스마트폰 판매량 순위에서 1위는 아이폰11이 차지했다. 2위는 ‘아이폰 프로 맥스’, 3위는 ‘아이폰SE’였으며, 갤럭시노트20 울트라가 4위, 갤럭시노트20은 8위를 기록했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측은 “삼성의 노트 시리즈는 뛰어난 성능과 디자인을 바탕으로 미국의 프리미엄 안드로이드 시장에서 독보적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며 “스크린의 크기 및 화면의 품질과 함께 S펜 등이 이러한 차별점의 기반”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미국 시장에서 아이폰의 벽을 넘기는 힘에 부치는 모습이었다. 아이폰 11은 출시 이후 줄곧 판매 1위를 지키고 있으며, 올해 4월 출시된 아이폰SE도 여전히 판매 호조를 보였다.

오는 10월 출시될 아이폰 신작에 대한 대기 수요에도 불구하고, 통신사 등 주요 판매채널의 재고 조정을 위한 프로모션이 지속되면서, 견조한 판매가 유지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강민수 카운터포인트리서치 연구원은 “과거의 판매 트렌드를 보면 노트 시리즈 판매는 8월 출시 이후 강한 모멘텀을 보인다”며 “4분기 들어 애플의 신규 모델이 출시되는 시기와 다음해 초 신규 갤럭시S 시리즈가 출시될 때 2번에 걸쳐 판매가 줄어드는 것을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이러한 패턴은 이번에도 나타날 것으로 예상되며, 애플의 첫 5G폰이 출시되는 올 4분기에는 삼성이 노트의 판매 하락을 방어하기 위해 대규모 프로모션이 진행할 가능성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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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노트20 울트라 미스틱 브론즈 모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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