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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19 (화)

[골프토픽] "1.2m 6퍼팅" 대니 리 "잘못된 행동 사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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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팬 여러분과 스폰서께 실망감을 안겨드렸다."


대니 리(뉴질랜드ㆍ사진)가 결국 23일(한국시간) 소셜미디어를 통해 사과의 말을 전했다. 지난 21일 미국 뉴욕주 마마로넥 윙드풋골프장(파70)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투어 메이저 120번째 US오픈(총상금 1250만 달러) 3라운드 당시 18번홀(파4)의 성의없는 퍼팅 때문이다. 불과 1.2m 거리에서 6퍼팅을 쏟아냈고, 보기 퍼팅 이후에는 특히 공을 툭툭 치면서 자멸했다.


대니 리는 홀 아웃하면서 퍼터로 골프백을 신경질적으로 내리친 뒤 "손목 부상"이라며 기권했다. 17번홀까지 합계 3오버파를 작성해 최종일 상위권을 넘볼 수 있는 자리라는 점에서 아쉬움이 컸다. "프로답지 못한 바보 같은 행동이 나왔다"면서 "그런 식으로 코스를 떠나면 안 되는 일이었다"는 반성을 곁들였다. "잠시 휴식기를 가진 다음 더 나은 스포츠맨십으로 출전하겠다"고 덧붙였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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