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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3 (화)

경북도, '최고의 야경 52' 발간…환상적인 노을 명소 등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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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개 각 시·군별 야경명소 52곳과 14개의 야간관광 프로그램 소개

아시아투데이

경북의 야경 명소 52선에 담긴 경주시 동궁과 월지 모습./제공=경북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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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아시아투데이 김정섭 기자 = 경북도가 멋진 야경과 노을이 있는 관광지를 홍보하고 나섰다.

23일 경북도에 따르면 도내 시·군을 대표하는 야경 및 노을 명소와 야간관광 프로그램을 소개하는 ‘우리 야경 보러갈래? 경북 최고의 야경 52’를 발간했다.

야간관광은 관광지에 형형색색의 화려한 조명을 밝혀 또 다른 매력을 선사하며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라 인구밀집도가 높은 낮 시간을 피해 여행시간대를 분산시키고 밀폐된 공간이 아닌 야외에서 즐길 수 있어 새로운 여행 트렌드로 각광받고 있다.

야간관광은 관광객의 체류시간 연장을 유도하고 추가적인 소비로 이어져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도는 밤하늘의 별과 은하수를 볼 수 있는 곳, 경관조명이 화려한 곳, 음악과 함께 즐길 수 있는 분수, 바다와 산·도시·문화재가 어우러진 다채로운 빛의 향연, 계절마다 다른 일몰과 야경 등 23개 각 시·군별 야경명소 52곳과 14개의 야간관광 프로그램을 리플릿에 담았다.

동해안권, 북부권, 중서부권, 대구근교권 4개 권역별로 분류해 야경·노을 명소를 구분해 소개하고 있다.

동해안권에는 경주 동궁과 월지, 포항 영일대 해수욕장, 영덕 죽도산 전망대에서 내려다 본 축산항, 울진 왕피천 은어다리, 울릉 천부일몰전망대와 천부항 등 13곳을 담았다.

북부권에는 안동 월영교, 영주 삼판서고택, 문경 오미자테마터널, 예천 예천교 및 한천음악분수, 영양 국제밤하늘보호공원, 봉화 축서사 노을 등 12곳을 소개했다.

중서부권에는 김천 사명대사공원 평화의 탑, 상주 경천섬, 구미 갈뫼루에서 본 시가지, 영천 보현산 천문대, 의성 조문국 사적지 노을, 청송 소헌공원 등 14곳을 실었다.

대구근교권에는 군위 화산마을, 경산 갓바위, 칠곡 동명지 수변생태공원, 청도 와인터널, 고령 지산동 대가야고분군, 성주 성주읍성 등 13곳을 담았다.

경주 신라달빛기행, 안동문화재야행, 문경달빛사랑여행, 고령 고분에 걸린 달빛소리 등 올해 시·군이 운영하고 있는 주요 야간관광 프로그램 14개를 소개했다.

야간관광 프로그램은 달밤트레킹, 밤하늘 감상, 백등체험, 인문학콘서트, 미션체험, 공연, 먹거리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있으며 코로나19 및 기상상황에 따라 운영 일정이 변동될 수 있어 자세한 사항은 시·군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해야 한다.

지난 5월 한국관광공사가 선정한 ‘야간관광 100선’에 경주시의 동궁과 월지, 첨성대, 안동시의 달빛투어 ‘달그락’, 월영교 및 문화재(월영야행), 영양군의 반딧불이천문대(영양국제밤하늘보호공원) 등 총 5곳이 선정된 바 있다.

도는 리플릿을 도내 주요 관광안내소 및 관광호텔, 주요 고속도로 휴게소, 관광지 등에 배포하고 e-book 형태로 ‘경북나드리’ 홈페이지에 게시해 온·오프라인으로 홍보할 계획이다.

김상철 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경북에는 알려지지 않은 숨은 야간 관광지가 많이 있다”며 “코로나19가 진정되면 리플릿에 실린 야경 및 노을 명소에 많이 찾아오셔서 낮보다 아름다운 경북의 야경 매력에 푹 빠져 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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