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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장혁→이민혁"..'검객' 오늘(23일) 개봉, '테넷' 제치고 韓영화 1위 차지할까[오늘의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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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영화 포스터


[OSEN=김보라 기자] 배우 장혁, 김현수, 정만식, 이민혁 등이 출연한 영화 ‘검객’이 오늘(23일) 스크린에 등판한다. 현재 1순위를 달리고 있는 ‘테넷’(감독 크리스토퍼 놀란)을 제치고 1위를 차지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

‘검객’(감독 최재훈, 제공배급 오퍼스픽처스더웨이브 E&M, 제작 오퍼스픽처스)은 광해군(장현성 분) 폐위 후, 세상을 등진 조선 최고의 검객 태율(이민혁장혁 분)이 사라진 딸 태옥(김현수 분)을 찾기 위해 다시 칼을 들게 되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 리얼 추격 액션. 역사적 사실과 최재훈 감독의 상상력을 더해 팩션 사극으로 탄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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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태율은 인조반정 속에서도 끝까지 광해군을 지키려 했으나, 결국 광해군의 외교 정책은 막을 내리게 된다. 그는 유배됐고 태율도 산속에 들어가 은둔생활을 시작한다.

백성들의 고통이 나날이 더해가던 어느 날, 태율의 딸 태옥이 구루타이(조 타슬림 분)의 수하들에 의해 공녀 중 한 명으로 잡혀간다. 태옥이 시력이 좋지 않은 태율의 눈을 낫게 할 약재를 사기 위해 이목요(최진호 분) 대감의 수양딸을 자처했다가, 구루타이가 이 대감의 숨은 뜻을 알게 되면서 태옥까지 해하려고 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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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을 등진 채 조용히 살고자 했던 최고의 검객 태율은 딸을 구하기 위한 검을 휘두르기 시작한다. ‘검객’은 사랑하는 딸을 잃어버린 태율의 부성애적 감정과 그의 화려한 검술을 선보이는 액션에 집중했다. 광해군과 청나라의 관계 등 역사적 사실보다 검객의 액션에 초점을 맞춘 것이다.

이에 가장 돋보이는 시퀀스는 태율이 100여 명에 달하는 청나라 군인들과 일대다로 검술을 벌이는 것이다. 최소화된 움직임, 재빠른 스피드를 기반으로 한 검술로 적들을 처단하는 모습이 인상적이다. 러닝타임 100분.

/ purplish@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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