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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악 오지 않았다"…美 코로나 사망자 20만명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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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개월 만에 코로나 사망자 20만명 넘어

1차대전, 베트남전 합친 전사자보다 많아

다시 추워지는데…'최악의 겨울' 우려 커

이데일리

(사진=AFP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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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이데일리 김정남 특파원] 미국의 코로나19 사망자 수가 20만명을 넘어섰다. 미국에서 코로나19가 처음 발견된 이후 7개월 만이다.

22일(현지시간) CNBC가 존스홉킨스대 통계를 인용한 결과 보면, 이날 정오 현재 미국 내 코로나19 누적 사망자 수는 20만5명으로 나타났다. 전세계에서 가장 많은 수치다.

현재 미국은 10만명당 61.09명꼴로 목숨을 잃고 있다. 브라질, 칠레, 스페인, 볼리비아, 페루, 영국 등에 이어 세계 11번째로 높다. 센서스뷰로에 따르면 20만명이 넘는 코로나19 사망자 수는 제1차 세계대전과 베트남전을 합한 미군 전사자보다 더 많다.

최근 미국은 코로나19 재유행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존스홉킨스대에 따르면 지난 일주일간 하루 평균 확진자 수는 4만3300명으로 파악됐다. 전주 대비 19% 급증했다. 세계보건기구(WHO) 통계를 보면, 미국 내 일일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7월 말께 7만명을 훌쩍 넘었다. 다만 그 이후로 점차 감소 추세를 보였는데, 최근 다시 많게는 5만명 가까이(4만8266명·9월20일 기준) 급증하고 있다.

미국은 무더운 여름철을 지나 선선한 바람이 불기 시작한 가을철로 접어들었다. 가을과 겨울로 갈수록 실내 활동이 많아지는 등 코로나19가 다시 기승을 부릴 수 있다는 우려가 작지 않다. 특히 코로나19 초기 대유행 이후 잠잠했다가 다시 재확산 조짐이 보이는 유럽을 바라보는 미국의 속마음은 복잡하다. 코로나19 백신 개발을 둘러싼 불확실성이 커지는 가운데 ‘최악의 겨울’을 맞을 수 있다는 걱정이다.

워싱턴대 건강지표평가연구소장인 크리스토퍼 머레이 박사는 “최악은 아직 오지 않았다”며 “(코로나19 급증세가) 그리 놀랄 일은 아니라고 본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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