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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어제의 한 Zoom] 독감 백신 접종 연기·불법 집회 무관용·4차 추경 합의·코로나19 현황·날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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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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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감 백신 무료접종, 하루 전 일시 중단···‘유통과정 문제’

22일부터 시작할 예정이던 인플루엔자(독감) 백신 무료 접종이 백신 유통 과정에서 문제가 생겨 중단됐다.

이날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어제 오후 조달 계약업체의 유통 과정에서 백신 500만 도즈 중 일부 물량에서 냉장 온도 유지 등 문제가 있었다는 신고가 들어왔다.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브리핑을 통해 “현재까지 파악된 바에 따르면 냉장차가 (백신 물량을) 지역별로 재배분하는 과정에서 상온에 일부 노출된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며 “구체적인 노출 시간, 문제 여부 등은 조사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번에 문제가 불거진 백신은 13~18세를 대상으로 준비한 물량이다. 당초 정부는 22일부터 13~18세와 임산부를 대상으로 국가 무료 접종을 시행할 예정이었으나 이날 백신 유통 문제로 무료 접종을 연기했다.
문 대통령, “불법 집회, 어떤 관용도 기대할 수 없을 것”

문재인 대통령이 22일 개천절 집회 등과 관련해 “우리 사회를 또다시 위험에 빠트린다면 어떤 관용도 기대할 수 없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날 청와대에서 주재한 국무회의에서 문 대통령은 “방역에 힘을 모으고 있는 국민의 수고를 한순간에 허사로 돌리는 일체의 방역 방해 행위에 강력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며 “여전히 불법 집회 강행을 계획하는 분들이 있다면 부디 자제해 주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경찰에 따르면 전날 오전까지 신고된 개천절 집회는 총 789건으로 경찰은 이 중 10명이 넘는 집회에 대해서 금지를 통보했으나, 집회를 강행할 경우 원천 차단‧제지할 방침이다.

앞서 서울시는 현재 시 전역에 내려져 있는 ‘10인 이상 집회 금지 조치’를 10월 11일까지 연장했다.
여야, 4차 추경안 합의···통신비 선별지원·아동특별돌봄비 등

22일 국회에서 회동한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4차 추가경정예산안 합의사항에 서명했다.

합의 사항에는 16~34세·65세 이상 통신비 지원, 코로나 백신 물량 확보 예산 증액, 독감 무상 예방접종 예산 증액, 법인택시 운전자 100만원 지원, 중학생 비대면 학습지원금 15만원 지급, 소상공인 새희망자금 200만원 지급 등이 포함됐다.

이날 김태년 원내대표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국민에게 긴급하게 지원하기 위한 추경 예산안을 여야 합의로 처리할 수 있게 돼 매우 다행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주호영 원내대표는 “저희 요구와 주장을 대폭 수용해 준 김 원내대표 등의 협조에 감사한다”고 전했다.

예결위 민주당 간사인 박홍근 의원은 “기획재정부가 예산명세서 작성을 완료하면 오후 7~8시 이후 예결소위를 열어 의결하고, 예결위 전체회의를 거쳐 본회의에 상정하는 절차를 밟겠다”고 밝혔다.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현황

22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국내 누적 코로나19 확진자는 2만3106명으로 전날 대비 61명 늘었다. 지역 발생 환자는 51명, 해외 유입 환자는 10명이다.

국내 지역발생 환자는 서울 20명, 경기 14명, 인천 2명, 부산 5명, 경북 4명, 강원·충북 각 2명, 울산·경남 각 1명 등이다.

해외 유입 10명 중 2명은 공항이나 항만 검역 과정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으며, 나머지 8명은 격리 검사 중 확진 판정을 받았다.

격리 해제된 환자는 193명 늘어 총 2만441명이며, 사망자는 3명 늘어 총 388명이다.
23일 날씨, 전국 가끔 구름 많음, 최고 기온 19~25도

오늘은 전국이 가끔 구름 많겠고, 강원 영동과 경상 해안, 제주도에는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23일 예상 강수량은 강원 영동, 경상 해안, 제주도 5~10mm다.

아침 최저기온은 10~19도, 낮 최고기온은 19~25도가 되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좋음' 수준으로 예상된다.

정석준 기자 mp1256@ajunews.com

정석준 mp1256@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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