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장재인 SNS) |
장재인이 고교 시절 성폭력 피해를 고백했다.
21일 가수 장재인은 자신의 SNS를 통해 고교 시절 겪었던 성폭력 피해를 고백했다.
장재인은 글을 통해 가해자 역시 누군가에겐 피해자였다는 사실에 더욱 고통스러웠다고 밝혔다. 이어 성 피해자들이 수치심과 죄책감을 갖고 살아가고 있다며 자신이 노래하는 모습을 통해 누군가는 힘을 얻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팬들은 장재인에게 "당신의 잘못이 아닙니다" "노래 해주어서 고맙다" "아픈 이야기를 꺼내는 것 자체로 용기 있는 일이다" "함께 위로받고 나아가겠다"라며 응원과 공감을 더하고 있다.
이후 장재인은 또다시 글을 올렸다. "염치 불구하고 하나 더 작성해 본다"라며 성폭력 피해 후 고등학교를 자퇴하며 휴대전화도 없앴다며 연락을 두절했던 친구들에게 미안한 마음을 전했다.
그러면서 "오늘 내 이런 소식에 미안해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십여년간 제일 먼저 얘기하고 싶은 사람이었다"라며 뒤늦게 마음을 전했다.
[이투데이/이윤미 기자(yunmi@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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