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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훔친 설계도 활용했나?…'정밀 검증'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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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7조 원이 투입된 한국형 이지스 구축함 사업의 개념 설계도가 몰래 촬영돼서 새 나갔다는 내용 어제(21일) 보도해 드렸습니다. 군 당국은 훔친 설계도가 그 사업을 수주하는 데 활용됐는지 검증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정치권도 국정감사에서 정밀검증을 예고했습니다.

이 내용, 김태훈 국방전문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해군 장교는 KDDX, 한국형 이지스 구축함의 개념 설계도를 갖다 놓은 채 자리를 비우고 현대중공업 직원들은 이를 도둑 촬영해 간 황당한 기밀 유출 사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