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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훈 "사생활 침해·폭언" vs 소속사 "사실무근, 소송 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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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훈, 소속사의 사생활 침해·폭언 등 주장

법원, 이지훈의 '전속계약 효력 정지 가처분 신청' 받아들여

지트리 "이지훈 주장 사실과 달라…법적 대응 예고"

아시아경제

배우 이지훈. 사진=지트리크리에이티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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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봉주 인턴기자] 배우 이지훈과 소속사 지트리크리에이티브가 서로 엇갈린 주장을 내놓으며 갈등을 빚고 있다.


이지훈은 소속사로부터 사생활 침해 등의 피해를 봤다고 주장하며 법원에서 전속계약 효력 정지 결정을 받아냈고, 소속사 측은 이를 반박하고 나섰다.


앞서 이지훈은 지난 2018년 9월 지트리와 전속계약을 맺고 활동하다 지난 7월 전속계약 효력 정지 가처분 신청을 제기했다.


이지훈은 "지트리가 이지훈 매니저들에게 임금을 제대로 주지 않아 퇴사하게 만들거나, 이지훈에게 욕설하고 일을 제대로 하지 않는 매니저를 지정해 활동을 제대로 지원하지 않았다", "이지훈 자신과 부모 등 주변인을 겁박하고 폭언했으며, 매니저를 통해 사생활을 추적했다" 등의 주장을 펼쳤다.


재판부는 양측이 주고 받은 메시지 내용과 태도 등을 미뤄 서로 신뢰가 무너진 상태라며 "지트리는 이지훈의 연예 활동과 관련해 어떤 매니지먼트 계획을 세우고 있는지 구체적으로 소명하지 못해 당사자 사이의 긴밀한 협조와 신뢰 관계가 회복되기도 어려워 보인다"고 했다.


이에 지트리 측은 "이지훈 측의 주장과 달리 사생활 침해나 폭언은 없었으며 해당 사건 재판부가 그 부분을 인정한 것도 아니다"라며 "이지훈의 주장은 대부분 기각됐다. 다만 재판부는 종합적으로 판단할 때 대립하고 있는 양 당사자 사이에 신뢰가 깨졌다고 보아 임시적으로 효력을 정지한 것"이라는 입장이다.


지트리는 "이 사건 가처분 청구의 인용으로 소속배우와 계약이 해지된 것은 아니고 일시적으로 효력을 정지시킨 것에 불과하나, 매니지먼트를 전문으로 하는 소속사의 입장에서는 소속 아티스트의 일방적인 변심 때문에 생긴 일시적인 대립을 아티스트와 기획사 사이에 신뢰가 깨진 것으로 본 결정에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다.


지트리는 재판부의 해당 결정에 "불복한다"면서 "가처분 결정에 대한 이의신청 및 본안 소송을 준비 중"이라고 덧붙였다.



김봉주 인턴기자 patriotbo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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