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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POP이슈]"목숨 걸었다는 뜻"..윤혜진, 사랑꾼 '♥엄태웅'→지온이 탄생 비하인드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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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윤혜진 유튜브 채널 영상 캡처



[헤럴드POP=정혜연 기자]윤혜진이 남편 엄태웅과의 러브스토리를 공개했다.

22일 발레리나 윤혜진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그 남자와의 연애 이야기 2탄 지금 시작합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윤혜진은 엄태웅과의 소개팅을 회상하며 "우리 집으로 온다고 주소를 물어보더라. 신분이 보장된 사람이고 지인 소개로 받은 사람이라 가능했던 것 같다"라며 "(엄태웅이) 그새 차를 바꿔서 왔었다. '내가 이런 거로 넘어갈 사람으로 보이나'라고 생각했다"라고 솔직하게 말했다.

이어 "고향 제천으로 가서 어묵을 먹으러 가자고 해서 드라이브 데이트를 했다. 그때까지만 해도 남녀 사이라고 생각하지 않았고 심심해서 만나는 거라고 생각했다. 이후 세 번 정도 만나고 손을 잡았다"라고 덧붙였다.

윤혜진은 "어느 날 모나코에 있는데 오빠가 갑자기 모나코로 온다고 하더라. 그때는 몰랐는데 지금 오빠 성격을 알고 보니까 오빠가 모나코로 온다는 것은 목숨을 건다는 뜻이었다"라고 말하며 달달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그러면서 "내가 부상 치료하느라 한국을 왔다. 오빠가 아픈 발을 보고 '발레를 꼭 해야 하냐'라고 묻더라. 모나코로 돌아가야 하나 결혼을 해야 하나 고민이 많았다. 발이 아픈 것은 고질병이었고, 한국을 대표해서 갔는데 맨날 다치는 애라는 이미지로 남고 싶지 않았다"라고 전했다.

이어 "당시 어머니가 3박 4일 여행을 가시는 바람에 지온이가 생겼다. 고민을 했는데 '하늘에서 정해줬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덧붙였다.

이날 윤혜진은 유명 배우인 엄태웅과 연애하면서 불편했던 점도 털어놨다. 윤혜진은 "항상 숨어서 연애를 해야 했다. 손을 잡고 걸어가다가 멀리서 인기척이 느껴지면 내 손을 놓고 종종걸음으로 나와의 간격을 두더라. 난 사회적 거리두기를 그때부터 했다. 그 기분은 당해본 사람만 안다"라고 밝혔다.

윤혜진은 "기사가 난다는 것이 피곤한 것임을 알지만 여자친구 입장에서는 기분이 좋지 않다. 한두 번은 이해를 하는데 반복적으로 당했을 때는 화가 난다"라며 "지금 생각해보면 이해가 간다. 그때 오빠가 대처를 잘 한 것이다"라고 전했다.

끝으로 윤혜진은 엄태웅에게 "리마인드 결혼식을 하고 싶다. 걸어 놓을 수 있는 사진을 다시 찍자"라고 말하며 영상을 마쳤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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