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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노동당 창건 75주년 앞두고 대규모 열병식 준비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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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북한전문매채 38노스 위성사진 공개

아시아경제

▲미국의 북한전문매체 38노스가 공개한 평양 미림비행장 위성사진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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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권재희 기자] 북한이 다음달 10일 노동당 창건 75주년을 앞두고 대규모 열병식을 준비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21일(현지시간) 미국의 북한전문매체 38노스가 공개한 위성사진에 따르면 평양 미림비행장에서 40대 이상의 각종 차량이 확인됐다. 이는 한국시간으로 20일 오후에 촬영된 것으로 미림비행장은 북한이 열병식을 앞두고 장비와 병력을 집결시키는 곳이다.


38노스는 "열병식 준비가 한창"이라며 열병식에 사용될 것으로 보이는 40대 이상의 차량이 현장에서 목격됐다고 보도했다.


공개된 한 사진에는 미림 비행장 내 김일성광장을 본뜬 구역의 중앙도로 위에 25대 안팎의 차량이 행렬을 이룬 모습이 찍혔다. 이 차들은 다연장로켓발사차량과 이보다 조금 작은 군용차량 및 트럭 등으로 추정된다.


이 사진에는 중앙도로 남쪽 동서방향 도로에 모터사이클부대 또는 소규모 병력분대로 추정되는 물체 14개도 찍혔다.


또 다른 사진에는 차량보관구역에 열병식 참여 군인들의 숙소로 추정되는 건물 외벽공사가 마무리된 모습도 포착됐다. 같은 구역 막사 16동이 설치된 모습도 담겼다.


38노스는 "과거 열병식 규모 등을 고려했을 때 이번에 관찰된 차량은 실제 노동당 창건 기념일에 선보일 차량 중 일부로 보인다"며 "차량보관구역 차고의 경우 이동식 발사대를 넣어두기 충분한 규모였다"고 설명했다.


앞서 AP통신도 지난 17일 미 위성사진업체 '맥사'가 촬영한 사진을 토대로 북한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대응조치를 강화하는 와중에도 대규모 열병식을 준비하고 있다고 보도한 바 있다.


맥사의 위성사진에는 김일성광장에서 수천명이 대형을 만들어 '영웅청년', '백전백승' 등의 글자를 만든 모습이 담겼다.


이어 15일에는 38노스가 미림비행장 내 김일성광장을 본뜬 구역 일대에 수천의 병력이 집결해있고 인근 주차장에 이동 장비 수백 대가 대열을 갖춰 주차된 모습이 담긴 위성사진을 공개했다.



권재희 기자 jayfu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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