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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8 (목)

인텔, 美정부로부터 화웨이 납품허가 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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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서울=뉴시스] 문예성 기자 = 미국 반도체기업 인텔이 자국 정부로부터 중국 통신장비업체 화웨이와 거래할 수 있는 허가를 받았다.

22일 중국 정취안바오(證券報) 등에 따르면 이날 인텔은 미 정부로부터 화웨이와 거래할 수 있는 라이선스를 취득했다고 밝혔다.

인텔이 화웨이에 구체적으로 어떤 제품을 공급할 수 있게 됐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다만 인텔 측은 화웨이의 노트북 사업과 관련해 공급체인을 가동할 계획이라고 부연했다.

화웨이에 대한 미국의 전면적인 반도체 제재가 15일(현지시간) 시작된 가운데 모든 기업이 미국 기술이 사용된 반도체를 화웨이에 납품할 수 없게 됐다.

향후 스마트폰을 비롯해 이동통신 기지국, 서버, 컴퓨터, TV 등 화웨이가 다양한 제품을 만드는 데 필요한 반도체 부품 수급에 차질이 불가피해졌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마이크론이 미 상무부에 수출 허가를 신청한 상태다.

중국의 대표 반도체 업체이자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업체 SMIC(중신궈지·中芯國際)도 화웨이에 반도체 공급을 계속하게 해달라는 신청서를 미 상무부에 제출했다. SMIC는 화웨이 다음으로 트럼프 행정부가 지목하는 제재 대상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sophis73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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