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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7 (수)

메릴랜드주 "한국산 코로나 키트 효과적"…'불량' 현지언론 반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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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산 코로나19 진단 키트가 불량이라는 보도와 관련해 해당 제품을 사용 중인 미국 대학과 주 당국이 '오보'라는 입장을 내놓았습니다.

앞서 메릴랜드주 지역 언론 '볼티모어 선'은 한국에서 메릴랜드로 수출된 랩지노믹스사 진단 키트 검사에서 수십 건의 가짜 양성이 도출돼 사용을 중지했다고 보도했습니다.

하지만 래리 호건 메릴랜드 주지사는 21일 성명을 내고, "지난 60일간 연구소 두 곳에서 아무런 문제 없이 20만 개 이상의 랩지노믹스 검사를 성공적이고 효과적으로 해왔다"며 "우리는 랩지노믹스 검사를 매일 활용할 것이며, 주립 공중보건연구소 등에도 배치할 것"이라고 반박했습니다.

메릴랜드대도 이날 성명에서 "메릴랜드대 병리학협회·메릴랜드 유전체학연구소는 이 검사 방법을 몇 달씩 대량으로 사용해 왔으며 매우 잘 알고 있다"며 "우리가 입증한 수용 가능하고 만족스러운 검사"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독감 시즌에 접어들어 코로나19와 독감,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에 대한 동시 검사를 할 수 있는 플랫폼으로의 이전 계획을 세우고 있었다"며 "이 때문에 지난주 동시 검사가 가능한 질병통제예방센터, CDC 검사로 전환한 것"이라고 해명했습니다.

랩지노믹스의 진단 키트는 '한국 사위'로 알려진 래리 호건 메릴랜드 주지사가 지난 4월 50만 개를 긴급 공수해 화제를 모았습니다.

한수연 기자(sooh@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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