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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4 (수)

포스코건설, `더샵 지제역 센트럴파크` 아파트 조경 모델로 각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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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지난 8일 '더샵 지제역 센트럴파크'를 찾은 평택시 정장선 시장(왼쪽 두번째)과 공원과장 등이 포스코건설 유윤종 현장 소장(왼쪽 세번째) 등 관계자로부터 단지 조경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사진 = 포스코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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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건설이 짓고 있는 '더샵 지제역 센트럴파크'가 아파트 조경 모델로 호평을 받고 있다.

포스코건설은 지난 17~18일 이틀간 이종호 부시장과 국장, 사업소장 등 13명과 공원 조성사업을 맡고 있는 푸른도시사업소 직원 50명 전원이 '더샵 지제역 센트럴파크' 현장을 방문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방문은 앞서 지난 8일 이곳을 먼저 찾은 정장선 평택시장의 지시에 따른 것이다. 당시 정 시장은 "'더샵 지제역 센트럴파크'가 현재 계획 중인 고덕지구 공원·모산공원 등 시내 공원 조성의 좋은 모델이 될 것 같다"며 "공원뿐만 아니라 공공 아파트의 조경 수준을 높이기 위해 시청 관계자들이 이곳을 견학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현장 관계자들은 시청 관계자들에게 조경 디자인과 공사비, 식재 종류·조달·관리방법 등 조경공사 전반에 걸쳐 상세히 설명하고, 생애주기가 길어 관리가 쉬운 식재와 조경시설물을 알려주고 등 저비용 고효율의 친환경 기술 노하우도 전달했다.

내년 1월 입주를 완료하는 '더샵 지제역 센트럴파크'는 5100가구 규모의 대단지로, 숲 속을 그대로 재현한 공원형 아파트로 조성됐다. '더샵필드' 잔디광장을 단지 중앙에 배치하고, 소나무와 제주 팽나무, 다양한 꽃나무·허브를 식재해 녹음이 우거진 숲을 연출했다. 또한 단지 곳곳을 석가산과 산수정원, 자연형계류 등 마치 산수화를 보는 듯한 다채로운 수경관으로 꾸몄다.

아울러 옥상에는 관리가 쉬운 식물을 심어 열손실을 줄이고 도랑을 자갈로 채운 자갈트렌치와 빗물정원(Rain garden) 등 빗물을 정화·처리하는 친환경 기술도 도입했다.

포스코건설 관계자는 "당사의 아파트 조경은 주민들이 자연 속에 있는듯한 편안함을 느낄 수 있도록 아름다움보다 자연스러움에 주안점을 두고 있다"며 "주변 지자체에도 이런 조경철학이나 노하우를 공유해 도시민들에게 좀더 자연과 가까워지는 환경을 만들어 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조성신 기자 robgud@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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