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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빈타' 세인트루이스, 캔자스시티에 무릎…4연승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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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사진=Gettyimages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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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가 빈타 끝에 캔자스시티 로열스에게 무릎을 꿇으며 4연승 행진을 마감했다.

세인트루이스는 22일(한국시각) 코프먼스타디움에서 열린 캔자스시티와의 원정경기에서 1-4로 졌다.

이로써 세인트루이스는 26승25패를 기록하며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2위를 유지했다. 캔자스시티는 22승32패로 아메리칸리그 중부지구 최하위에 머물렀다.

세인트루이스 선발투수 아담 웨인라이트는 5.2이닝 6피안타 2볼넷 7탈삼진 3실점으로 패전의 멍에를 안았다. 타선에서는 맷 카펜터가 홈런포를 날렸지만 팀 패배를 막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캔자스시티 선발투수 카를로스 에르난데스는 3.2이닝 4피안타(1피홈런) 3볼넷 4탈삼진을 기록했다. 팀 내 3번째 투수 스캇 바로우는 1이닝 1피안타 1탈삼진 무실점으로 승리를 챙겼다. 마이켈 프랑코는 2안타 1볼넷 2타점으로 팀 승리의 주역이 됐다.

이날 먼저 포문을 연 것은 세인트루이스였다. 2회초 1사 후 카펜터가 중앙 담장을 넘기는 솔로 홈런을 터뜨려 선취점을 신고했다.

일격을 당한 캔자스시티는 5회말 프랑코의 좌중간 안타로 추격의 물꼬를 텄다. 이어 헌터 도져가 2루타를 터뜨려 2,3루 찬스를 만들었다. 이어 알렉스 고든의 1타점 2루 땅볼로 승부에 균형을 맞췄다.

기세를 탄 캔자스시티는 6회말 휘트 메리필드와 살바도르 페레즈의 중전 안타, 호르헤 솔레어의 볼넷으로 만루 찬스를 만들었다. 여기서 프랑코가 2타점 적시타를 날려 3-1로 역전했다.

흐름을 잡은 캔자스시티는 8회말 아달베르토 몬데시의 내야안타와 2루 도루로 무사 2루 기회를 잡았다. 이어 페레즈가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솔레어가 1타점 적시타를 작렬해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승기를 잡은 캔자스시티는 이후 마운드에 그렉 홀렌드를 투입해 세인트루이스 타선을 틀어막았다. 결국 경기는 캔자스시티의 승리로 끝났다.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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