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3.29 (금)

‘도박 의혹’ 강성범 “지인이 잡아준 행사 간 것… 권상우도 날벼락 맞았다” 부인

댓글 1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세계일보

TBS FM ‘아닌 밤중에 주진우입니다’ 제공


개그맨 강성범(46·사진)이 필리핀 원정 도박 의혹에 대해 입장을 밝혔다.

강성범은 지난 21일 오후 8시에 방송된 TBS FM 라디오 ‘아닌 밤중에 주진우입니다’에 출연해 해당 논란에 대해 입을 열었다.

이날 강성범은 “필리핀에 자주 갔다. 거기에 있는 지인이 행사를 많이 잡아주셨다”며 “제가 ‘돈은 됐고 가족들 여행시켜주세요’라고 했다”고 말했다.

이어 “복합 리조트 아래가 다 카지노다. 필리핀 가수들이 공연하고 맥주도 마실 수 있다”며 “관광객도 많이 볼 수밖에 없고, 반갑게 인사했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카지노 이용에 대해서는 “거기서 집사람의 감시하에 (집사람이) 얼마 줘서 이기고 오면 맥주 두 잔 더 시키고 그런 거다”라며 “저는 숨거나 고개 숙이면서 다니지도 않았다”라고 설명했다.

일부에서 제기한 마약·음주운전 주장에 대해서도 “마약, 음주운전 둘 다 안 했다. 대리운전 CF도 한 사람인데 음주운전을 왜 하냐”고 반문했다.

세계일보

사진=한윤종 기자


또 자신과 함께 도박 의혹이 거론된 배우 권상우(44·사진)에 대해서 “권상우 씨도 날벼락을 맞은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1996년 SBS 5기 공채 코미디언으로 데뷔한 강성범은 ‘수다맨’으로 큰 사랑을 받았다. 현재 그는 유튜브 채널 ‘강성범tv’를 운영 중이다.

앞서 지난 21일 연예기자 출신 유튜버 김모씨는 자신의 채널을 통해 “강성범이 필리핀 카지노의 VIP”라고 주장했다. 또 가수 신정환이 지난 2005년 서울 청담동 사설 카지노에서 검거됐을 때 함께 있었던 톱스타가 권상우라고 주장했다.




이에 강성범과 권상우는 해당 주장을 즉각 부인하고 나섰다. 강성범이 법적 대응을 예고한 가운데, 유튜버는 추가 폭로하겠다고 밝혔다.

신정인 온라인 뉴스 기자 jishin304@segye.com

ⓒ 세상을 보는 눈, 세계일보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