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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 대회도 제패한 테니스 세계 1위...'운동 능력 남다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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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TA 단식 1위 바티, 호주 지역 대회 우승

남자 골퍼조차 "가장 눈에 띄는 선수" 칭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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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2월 프레지던츠컵을 앞두고 열린 한 이벤트에서 타이거 우즈(오른쪽)가 보는 앞에서 스윙을 시도하려는 애슐리 바티. [신화=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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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슐리 바티. [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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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프로테니스(WTA) 단식 세계 1위 애슐리 바티(24·호주)가 또하나의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그런데 무대가 재미있다. 테니스 대회가 아닌 호주 지역 골프 대회다.

미국 골프위크에 따르면, 바티는 지난 21일 호주 브리즈번의 브룩워터 골프클럽에서 끝난 클럽 챔피언십 결승에서 5홀을 남기고 상대 선수를 7홀 차로 완파하고 이 대회에서 우승했다. 호주 골프협회 인증 핸디캡 3.9의 수준급 실력을 갖춘 바티는 매치플레이 시드를 정하는 2라운드 스트로크 플레이에서 77타와 80타를 기록했다. 이어 준결승에서 상대 선수를 5홀 차로 제쳤고, 결승에서는 더 큰 차이로 승리를 거두면서 압도적인 기량을 뽐냈다.

지난해 프랑스오픈 테니스 대회 단식 우승자인 바티는 현재 WTA 단식 세계 1위에 올라있다. 그러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우려로 이달 초 끝난 US오픈에 불참했고, 27일 개막할 프랑스오픈에도 나가지 않을 예정이다. 테니스 메이저 대회 대신에 호주 지역 골프 대회에서 우승한 그는 만능 스포츠인의 면모를 유감없이 발휘했다. 이 대회에서 남자부 우승을 차지한 루이 도브벨라는 "다른 종목에서 나오는 선수들도 봤지만, 바티는 가장 눈에 띄는 선수다. 테니스를 치면서 자연스럽게 얻은 볼 스트라이킹이 정말 좋다"고 평가했다. 앞서 지난해 12월엔 프레지던츠컵 이벤트에 나선 바티의 스윙을 보고 타이거 우즈(미국)가 "아주 좋은 스윙을 가졌다"며 칭찬하기도 했다.

바티는 아버지가 호주 아마추어 골프 국가대표를 지냈고, 남자친구인 개리 키식스도 미국남자프로골프(PGA) 투어 진출을 꿈꾸고 있을 만큼 골프와 인연이 깊은 것으로 알려졌다. 또 바티는 2014년부터 3년간 크리켓 선수로도 활동한 적도 있어 다방면에서 빼어난 운동 능력을 갖고 있다.

김지한 기자 kim.jiha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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