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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8 (목)

[POP이슈]"날벼락 맞아→가족 건드리지마"..강성범-권상우, 원정도박 의혹 정면 반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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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TBS FM '아닌 밤중에 주진우입니다' 캡처



[헤럴드POP=천윤혜기자]개그맨 강성범과 배우 권상우가 원정도박 의혹을 적극적으로 반박했다.

지난 20일 연예기자 출신 한 유튜버는 강성범이 필리핀에서 원정도박을 자주 했다고 폭로했다. 그는 강성범이 필리핀 카지노에서 사회를 보고 있는 사진을 공개하며 이와 제보 메일을 토대로 강성범의 의혹을 강하게 주장했다.

그는 강성범에 그치지 않고 권상우의 도박 의혹에 대해서도 덧붙였다. 그는 "지난 2005년 신정환이 서울의 한 카지노에서 검거됐을 때 권상우도 현장에 있었다"며 "당시 조직의 비호 하에 권상우는 도망가고 신정환만 잡혀갔다"고 했다.

해당 폭로는 온라인을 떠들썩하게 만들었고 강성범과 권상우는 모두 이슈의 중심에 오르게 됐다. 하지만 두 사람은 해당 의혹을 강하게 부인하며 사실무근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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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성범,권상우/사진=본사DB



권상우의 소속사 수컴퍼니 측 관계자는 지난 21일 헤럴드POP에 "사실무근"이라고 완강하게 부인했다. 또한 강성범은 21일 오후 TBS FM '아닌 밤중에 주진우입니다'와 유튜브채널 '이동형TV'에 출연해 억울함을 호소했다.

강성범은 "필리핀을 자주 갔다. 한인 분들 지인들이 많다. 집사람 친구도 많다. 그래서 행사를 많이 잡아주셨다. 체육대회, 취임식, 망년회, 크리스마스행사 등을 많이 갔는데 갈 때마다 '돈은 됐고 가족 여행을 시켜달라'고 했다. 그럼 복합리조트가 있는데 그 밑이 다 카지노다. 가운데에는 무대가 있어서 필리핀 현지 가수 분들이 공연을 해서 맥주를 마신다. 관광객들을 마주칠 수밖에 없다. 그럼 서로 인사하고 '재밌게 노세요' 했다"고 말했다. 이어 "집사람의 감시 하에 (게임을) 이기고 오면 맥주 두 잔 더 시켰다. 피하거나 고개 숙이고 다니거나 숨거나 하지 않았다"며 떳떳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강성범은 이 외에도 자신을 향한 다른 의혹들인 음주운전, 마약 의혹에 대해서도 완강하게 부인했다. 그러면서도 "권상우 씨는 뭔 죄냐. 15년 전에 뭐 했다고 하는데 날벼락 맞은 거다"고 함께 이름이 거론된 권상우에 대해 언급했다.

이들이 자신들을 향한 의혹을 정면으로 반박하며 논란은 가라앉고 있다. 특히 강성범이 "모욕하는 건 좋은데 가족은 건드리지 마라"며 자신은 물론 가족들까지 루머에 오르내리는 것에 피해를 호소한 만큼 근거 없는 추측이 자제돼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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