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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확진자 21명 늘어 8개월 만에 5000명↑…사우나·병원 산발감염 지속(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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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연속 20명대 유지…19일 28명, 20일 23명, 21일 21명

신도벤쳐타워 관련 서울 확진자 15명…"방문자 검사필요"

관악구 사우나 관련 총 12명 확진…"8~18일 방문자 검사"

세브란스 재활병원 코호트병동서 확진자 발생…병동 폐쇄

서울시 "마음건강검진 및 상담지원…상담비용 지원 제도"

뉴시스

[서울=뉴시스]김병문 기자 = 마스크 관련 업체인 K보건산업 관련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21명을 기록한 가운데 16일 오후 서울 강남구보건소 선별진료소가 한산하다. 2020.09.16. dadazo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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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하종민 윤슬기 기자 = 서울 지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21명 증가하며 최초 확진자 발생 이후 약 8개월 만에 5000명을 넘어섰다.

서울시내에서는 사우나, 병원, 경찰서, 사무실 등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는 등 여전히 소규모 집단감염이 계속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서울시는 22일 오전 0시 기준 서울 지역 코로나19 확진자가 총 5016명이라고 밝혔다. 9월21일 오전 0시 이후 하루 새 21명의 확진자가 늘었다.

서울 지역 확진자 수는 지난 10일 하루 새 63명의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11일 50명, 12일 31명, 13일 41명, 14일 32명, 15일 51명, 16일 63명, 17일 46명, 18일 40명 등을 기록하는 등 줄곧 감소세를 보였다.

19일에는 하루 확진자가 약 40일만에 28명 증가하며 20명대를 기록했고, 이후 20일 23명, 21일 21명 등이 증가해 3일 연속 20명대 수준을 유지했다.

서울지역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5000명을 넘어선 것은 지난 1월24일 강서구에서 최초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약 8개월 만이다.

박유미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올해 1월24일 서울시 첫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현재 5000명이 넘어섰다. 아직은 안심할 단계는 아니다"고 강조했다.

박 국장은 "지금까지 시민들이 마스크 착용, 외출 자제, 거리두기를 실천해 주신 것에 감사드린다. 또한 자영업자들의 인내, 종교계의 비대면 전환, 민간기업의 거리두기 참여도 고맙다"고 인사를 건넸다.

감염경로별로는 강남구 신도벤쳐타워와 관련해 서울에서만 총 15명이 감염됐다. 타 지역 확진자를 포함하면 관련 확진자는 31명으로 늘어난다.

신도벤쳐타워 9층 동훈산업개발과 관련해서는 직원 1명이 15일 최초 확진된 이후 20일까지 25명, 21일 1명이 추가 확진됐다. 10층 조광도시개발은 타시도 주민이 16일 최초 확진된 이후 20일까지 3명이 추가 감염돼 해당 층 확진자는 4명이다.

박 국장은 "21일 추가된 확진자 1명은 기존 확진자의 지인"이라며 "현재까지 해당건물의 직원 및 접촉자, 방문자를 포함해 195명에 대해 검사한 결과 최초 확진자를 제외하고 양성이 30명, 나머지는 모두 음성판정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그는 "6~18일 사이 강남구 테헤란로 소재 신도벤쳐타워빌딩 9~10층을 방문한 사람은 조속히 가까운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검사를 받으시길 바란다. 또 사무실에서는 마스크 착용과 거리두기 간격을 확보하고, 높이 90㎝ 이상의 칸막이를 설치하는 등 방역지침을 준수해 주시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관악구 삼모스포렉스 사우나와 관련해서는 직원 1명이 15일 최초 확진된 이후 20일까지 9명, 21일 3명이 추가 확진돼 ㄱ 관련 확진자는 총 13명이다. 이중 서울시 확진자는 12명으로 분류됐다.

현재 해당 건물의 사우나 직원 및 접촉자, 방문자 등을 포함해 413명에 대해 검사한 결과 최초 확진자를 제외하고 양성 9명, 음성 12명, 나머지는 진행 중이다.

박 국장은 "8~18일 관악구 신림동 소재 삼모스포렉스 사우나를 방문하신 분은 조속히 가까운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검사를 받으시기 바란다. 목욕탕, 사우나 시설은 이용자가 공용으로 이용하는 곳은 표면소독을 철저히 하고, 이용자는 전자출입명부 인증을 필수로 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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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박민석 기자 = 13일 서울 서대문구 세브란스병원 재활병원 출입구가 통제되고 있다. 세브란스병원에서는 이날까지 29명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누적 확진자가 발생했다. 2020.09.13. mspark@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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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대문구 신촌 세브란스병원과 관련해서는 재활병동 외래진료를 받던 환자와 보호자, 재활병원 코호트 병동 환자 등이 코로나19에 추가 감염됐다.

세브란스병원 관련 집단감염은 종사자 1명이 9일 최초 확진된 이후 20일까지 49명이 추가 감염됐다. 21일에는 재활병원 외래치료를 받던 환자와 보호자가 추가 확진돼 관련 확진자는 총 50명이었으며, 서울시 확진자는 37명으로 분류됐다.

이후 22일 오전 10시 기준 재활병원 코호트 병동 내 환자 1명, 보호자 1명이 추가 확진돼 관련 확진자는 총 52명으로 늘었다.

박 국장은 "현재까지 접촉자를 포함해 병원 종사자 및 환자 2458명에 대해 검사한 결과 최초 확진자를 제외하고 양성 49명, 음성 2409명이 나왔다"고 설명했다.

그는 "추가 환자발생에 따라 재활병동 외래진료를 일시 폐쇄하고 즉시 긴급방역을 실시했다. 외래환자 및 보호자, 관련 의료진을 대상으로 추가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역학조사 및 접촉자 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폐쇄회로(CC)TV를 통한 추가 접촉자 및 감염경로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시민들은 추석 연휴에 의료기관 및 요양시설의 병문안을 최대한 자제해 주시기 바란다. 해당 기관에서는 입·출입자 통제를 철저히 하고, 종사자는 다중이용시설의 방문이나 모임 참석을 자제하시기 바란다. 특히 유증상 시에는 신속하게 검사를 시행해 주시기를 각별히 당부드린다"고 덧붙였다.

이밖에 소규모 집단감염 관련 확진자인 기타 확진자는 4명 늘어 2520명을 기록했고,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경로 확인중 확진자는 4명 늘어 870명으로 집계됐다.

이외 ▲해외접촉 관련 409명(1명 증가) ▲강남구 소재 대우디오빌플러스 16명(1명 증가) ▲양천구 양천경찰서 3명(1명 증가) ▲동작구 요양시설 10명(1명 증가) ▲강남구 통신판매업 8명(1명 증가) ▲강남구 소재 금융회사 2명(1명 증가) ▲관악구 지인모임 10명(1명 증가) 등을 기록했다.

자치구별로는 관악구에서 354명이 감염돼 가장 많았고, 송파구에서 329명이 감염돼 뒤를 이었다. 이외 성북구 320명, 노원구 298명, 강서구 264명 등을 기록했다.

서울확진자 5016명 중 933명은 격리 중이며, 4034명은 퇴원했다. 코로나19 관련 서울 지역 사망자는 1명 늘어나 49명으로 집계됐다.

코로나19 관련 서울 지역 49번째 사망자는 70대 서울시 거주자로 기저질환을 앓고 있었다. 그는 지난 8일 확진판정을 받은 이후 20일 사망판정을 받았다.

수도권 감염병 전담병원 병상가동율은 37.4%이고, 서울시 병상가동율은 44.9%를 기록했다. 서울시 중증환자 병상은 7개 병상이 있으며, 즉시가용 병상은 3개다.

서울시는 코로나19로 인한 우울감 극복을 위해 보다 전문적인 검진이 필요한 시민에게 '마음건강검진 및 상담지원'을 지원한다.

박 국장은 "마음건강검진은 만 19세 이상의 서울시민에게 정신의료기관의 검진 및 상담비용을 지원하는 제도"라며 "현재 202개소 서울시 정신의료기관이 함께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서비스 이용을 원하는 시민은 거주지 보건소 또는 정신건강정보 홈페이지 블루터치(http://blutouch.net)의 '마음건강 마음톡톡'에서 참여의료기관을 확인하고, 전화로 사전예약 후 이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박 국장은 "지금까지 잘 협조한 것처럼 코로나19 차단을 위해 마스크 착용, 손씻기, 거리두기 등 방역수칙을 항상 실천해 주시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hahaha@newsis.com, yoonseul@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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