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3.19 (화)

[단독] '애로부부' 허윤아 "부부관계 횟수? 변화 無…자존심은 사치" (인터뷰 종합)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엑스포츠뉴스


[엑스포츠뉴스 김예은 기자] 허윤아가 '애로부부' 촬영 후에도 부부관계가 달라지지 않은 상황이라고 밝혔다.

21일 방송된 채널A, SKY '애로부부'에는 LPG 원년멤버인 허윤아와 그의 남편 이남용이 출연, 부부관계 고민을 털어놓았다.

이날 허윤아는 "신혼 때부터 한 달에 한 번만 부부관계를 한다. 작년엔 10번을 했다"고 토로하며 한 달에 두 번으로 횟수를 늘렸으면 한다고 밝혔다.

하지만 이남용은 아내가 러브 일지 체크하는 것, 집에서 옷을 입고 다니지 않는 것, 샤워를 하고 나온 후 자신의 중요부위를 건드리는 것을 이유로 들며 "재촉하면 하기가 싫다", "사랑하지만 성적 매력은 약간 떨어진다"고 반응했다.

그럼에도 허윤아는 꿋꿋했다. 그는 "멘탈이 강해 그런 것에 굴하지 않는다"며 이남용의 이야기를 들은 후, 계속해서 '한 달에 두 번'을 외쳐 웃음을 자아냈다.

엑스포츠뉴스


한 달 전 진행된 촬영. 두 사람은 대화를 나눈 후 변화했을까. 허윤아는 방송 후 엑스포츠뉴스에 "지지난달에 빼먹어서 지난달에 두 번을 했어야 하는데, 그게 또 이월이 됐다. 이번달에 두 번을 해야 한다. 그런데 이번달 것도 안 했다"며 "저는 마음이 급하다. 벌써 9월 말인데, 이번 주말에 짜증을 내야 하나 싶다"고 전했다.

이날 MC들은 두 사람 중 남편 이남용의 편을 들어줬다. 대신 허윤아는 집에서 옷을 입고, 이남용은 부부관계 횟수를 늘리는 등 함께 노력해야 한다고 짚었다. 특히 양재진은 집에서 옷을 입으면 답답해 두통을 느낀다는 허윤아에게 "편두통약을 먹고 옷을 입으면 좋겠다"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이에 대해 허윤아는 "정확한 약속, 보장이 있다고 하면 할 수 있다. 그런데 보장되는 게 없다면, 저는 저 자신을 더 사랑하기 때문에 (안 될 것 같다)"며 "옷을 입는다고 해도 (횟수가) 늘어날 것 같진 않다. 저도 겨울엔 나시를 입는다"고 반응했다.

엑스포츠뉴스


허윤아는 방송 내내 남편의 반박에도 지지 않는 모습으로 MC들을 감탄케 했다. 그는 이러한 자신의 모습에 대해 "목표가 분명할 땐 전혀 개의치 않는다. 자존심은 사치"라고 쿨하게 말해 웃음을 안겼다.

그러면서 "6년을 그렇게 살다 보니 그게 자존심 상하는지도 잘 못 느꼈다. 자존심 상해도 한 달 못하면.."이라며 "LPG 같이 했던 언니가 '윤아야, 그만 달라 그래. 힘들면 운동을 해'라고 하던데, 저 태권도 5단이다"라고 말해 또 웃음을 줬다.

더불어 그는 "자연스럽게 횟수를 2번으로 만들려고 하는데, '애로부부 찍냐'고 하면서 가버린다. 핑곗거리만 만들어준 것 같다"며 "조지환 님이 거절당해서 상처받았다고 하지 않았나. 그분을 만나서 이야기를 나눠보고 싶더라. 그 마음을 이해한다"고 속마음을 꺼내놔 안타까움을 안겼다.

dpdms1291@xportsnews.com / 사진 = 채널A, SKY 방송화면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