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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서 전량 수입해온 초정밀 가공 기계 제조기술 국산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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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계연구원·두산공작기계 공동 연구성과
독일·스위스·일본만 보유한 ‘지그센터’ 제조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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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계연구원과 두산공작기계가 만든 지그센터 시제품./기계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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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계연구원이 두산공작기계와 함께 일본에서 전량 수입하던 초정밀 공작기계를 국산화했다고 22일 밝혔다.

공구를 회전시켜 소재를 가공하는 장비인 ‘머시닝센터’ 중 ‘지그센터’는 가장 정밀한 종류로 꼽힌다. 지그센터는 항공기 엔진과 동체 부품 등 일반 머시닝센터로는 가공이 어려운 초정밀 작업을 수행할 수 있다.

지그센터는 일반 머시닝센터보다 5배 이상의 정밀한 설계와 조립이 필요하다. 때문에 지금까지 독일, 스위스, 일본만이 제조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우리나라는 전량 일본으로부터 수입해왔다.

연구팀은 국내 개발된 적이 없는 만큼 설계, 조립, 성능평가 등 각 공정별 면밀한 검증을 실시하고 기하학적 오차를 기계가 스스로 측정하는 기술 등을 융합해 선진국 수준의 지그센터 제조 기술을 확보하는 데 성공했다.

개발된 지그센터는 두산공작기계의 공장에 설치돼 실증 작업이 진행 중이다. 현재 100대의 샘플을 생산해 이미 국내 기업 한 곳에 판매 계약을 완료했다.

기계연 관계자는 "높은 강성이 필요한 항공기 엔진부품용 머시닝센터 등 독일, 일본이 선점하고 있는 고부가가치 공작기계 개발에서의 기술적 기반을 제공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김윤수 기자(kysme@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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