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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8 (목)

홍석천 "故 오인혜 우리 가게 찾아와, 노출 배역만 들어와 힘들다" 토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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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채널A '풍문으로 들었쇼' 방송화면 갈무리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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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학진 기자 = 홍석천이 고(故) 오인혜와의 친분을 밝히며 그녀의 죽음을 안타까워했다.

지난 21일 방송된 채널A '풍문으로 들었쇼' 에서는 배우 고(故) 오인혜의 갑작스러운 사망 소식이 다뤄졌다.

이날 방송에서 MC 박수홍은 "연예가에 슬픈 소식이 전해졌다"며 "지난 14일 오인혜씨가 세상을 떠났다"라며 "우리 방송에서도 여러번 소개를 드렸던 배우이기 때문에 안타까운 마음이 더 크다"고 했다.

이에 "고(故) 오인혜씨와 사실은 친분이 좀 있다"라고 입을 연 홍석천은 누구보다 그녀의 죽음을 더 크게 안타까워했다.

홍석천은 "우리 가게에 가끔 놀러오기도 했고, 연예계 생활을 이어오면서 느꼈던 딜레마에 대해서도 상담을 했었다"며 "갑작스러운 비보에 너무 놀랐고, 특히 가족들이 얼마나 마음이 아팠을까 생각하면서 그녀를 다시 한번 떠올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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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터 황영진은 "고인을 발견한 것은 그녀의 가장 친한 친구였고, 발견 즉시 112에 신고를 한뒤 병원으로 이송됐다. 하지만 끝내 의식을 찾지 못했다"라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그녀는 사망 하루 전날까지 SNS을 통해 밝은 근황들을 공개했기에, 팬 등 많은 이들에게 그녀의 죽음이 더욱 충격적으로 다가올 수 밖에 없었다.

고(故) 오인혜는 영화제에 참석하면서 입었던 파격적인 드레스로 인해 틀안에 갖혀버린 이미지가 크게 굳어져 버렸고, 이후 노출있는 배역만 들어와 편견으로 인한 심적 갈등이 컸다고 알려졌다.

이에 홍석천은 "오인혜씨가 가지고 있는 섹시한 면도 연기자로서는 굉장히 좋은 무기라고 생각을 했고, 그 이야기를 전달했다"며 "'너가 연예계와 방송생활을 조금 더 하다보면 너가 하고 싶은 역할, 보여줄 수 있는 연기를 할 날이 꼭 올 것이다. 지금은 시작하는 단계이니 조금만 더 참아내고 견디며 대중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져보자'라는 이야기를 한 적이 있다"고 설명했다.

끝으로 홍석천은 "위기를 겪어내지 못한 것에 대해 안타까운 마음이고, 끝까지 잘 챙겨주지 못한 것에 대해서 미안한 마음이 크다"고 마음아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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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hj8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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