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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CDC "코로나19 공기 전파" 사흘 만에 '실수'…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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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안 초안이 실수로 사이트에 게재" 해명

파이낸셜뉴스

로버트 레드필드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 국장.AP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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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코로나19가 공기를 통해서도 전염될 수 있다"고 밝혔다가 사흘만에 '실수'라면서 이를 번복해 논란이 일고 있다.

21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 등에 따르면 CDC는 수개월간 권고문에 코로나19가 비말, 즉 침방울을 통해 전염된다고 했다가 지난 18일 에어로졸 등 잡은 입자를 통해서도 전파될 수 있다는 설명을 추가했다.

하지만 CDC는 3일 뒤 이 추가 설명을 돌연 삭제했다. 지침의 초안이 웹사이트에 '실수로' 올라갔다는 이유에서다.

감염됐지만 증상이 없는 사람도 코로나바이러스를 다른 사람에게 퍼뜨릴 수 있다는 내용 또한 권고문에서 사라졌다.

CDC는 "이 권고문을 변경하자는 제안의 초안이 실수로 공식 홈페이지에 게시됐다"며 "현재 코로나바이러스의 공기 전파와 관련된 권고를 업데이트하는 중이다. 이 절차가 완료되면 업데이트된 문구가 게시될 것"이라고 밝혔다.

WSJ는 코로나19의 공기 중 감염을 공식적으로 인정하면 현재 이뤄지고 있는 기업과 학교의 재개방 방식에 중요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분석했다.

공기중 감염을 피하려면 사람 간의 사회적 거리를 더 넓히고 환기를 강화하는 등 더 강한 예방조치를 취해야 하기 때문이다.

워싱턴포스트(WP)도 전문가들은 개정된 CDC의 권고문이 코로나19 관련 정책이나 방역 수칙을 바꿀 정도의 영향력이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특히 많은 학교에서 대면수업이 재개되는 시점에서는 더 그렇다는 것이다.

최근 CDC는 무증상자는 코로나19 환자와 접촉했더라도 검사를 받을 필요가 없다는 지침을 발표했다가 논란이 되자 이를 철회했다.

#코로나19 #CDC #코로나공기감염
imne@fnnews.com 홍예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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