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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배터리 데이’ 어떤 기술 선보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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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디넷코리아=이정현 미디어연구소)테슬라의 ‘배터리 데이’ 행사가 다가오고 있다. 테슬라는 22일 오후 1시 30분(이하 현지 시각) 미국 실리콘밸리 프리몬트 공장에서 배터리 데이 행사를 개최한다. 이 행사는 전 세계에 생중계될 예정이다.

이번 행사가 관심을 모으는 것은 획기적인 배터리 기술과 에너지 회사로 거듭나려는 테슬라의 미래 전략을 엿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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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테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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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IT매체 씨넷은 21일 테슬라 배터리 데이와 관련된 소문을 정리했다.

테슬라 '비스킷 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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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의 새로운 배터리 셀로 추정되는 비스킷 틴 (사진=일렉트릭)



지난 16일 리튬배터리 시장 정보업체 벤치마크미네랄의 사이먼 무어스(Simon Moores)는 트위터를 통해 테슬라가 ‘비스킷 킨(Biscuit Tin)’이라는 새로운 배터리를 공개할 것이라며 사진을 공개했다.

그는 이 배터리가 프리몬트 공장에서 생산되는 새로운 셀이라면서 배터리 데이와 새로운 생산 프로세스의 핵심이라고 밝혔다. 이 셀은 더 많은 활물질을 넣고 에너지 밀도를 높일 수 있어 비용을 크게 절감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속 신형 배터리는 원통형으로 직경은 현재 테슬라의 '모델3'와 '모델Y'에 쓰이는 파나소닉 2170 배터리 대비 2배이며, 부피는 4배에 달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실리콘 나노와이어 배터리 기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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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배터리 데이 초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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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행사에서 실리콘 나노와이어 배터리 기술이 공개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테슬라가 배포한 배터리 데이 초대장 배경이 독특한 패턴의 가느다란 선으로 이뤄졌는데 외신들은 이 배경 그림이 나노와이어의 이미지와 유사하다고 지적했다.

실리콘 나노와이어 배터리 기술을 활용하면 기존 리튬 이온 배터리에 비해 최대 50%의 성능을 개선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 기술을 통해 테슬라는 훨씬 더 높은 에너지 밀도와 더 긴 사용 수명을 가진 배터리를 생산할 수 있기 때문에 더 저렴한 전기차를 만들 수 있는 황금 열쇠라고 씨넷은 전했다. 이 소식은 이번 배터리 데이에서 얻을 수 있는 가장 가능성이 높은 뉴스라고 씨넷은 평했다.

시간당 400Wh 주행할 수 있는 배터리

머스크는 지난 달 트위터를 통해 "긴 수명을 가진 400Wh/kg의 배터리가 대량 생산될 날이 얼마 남지 않았다"며 "3~4년 후에는 가능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는 아크인베스트매니지먼트의 샘 코러스 애널리스트의 '전기 비행기'에 대한 트윗에 대한 답변이었다.

머스크 CEO는 과거에도 여러 번 전기 비행기를 개발하기 위해서는 400Wh/kg 이상으로 배터리 에너지 밀도를 개선해야 한다고 밝힌 바 있다. 만약, 머스크의 말대로 배터리 에너지 밀도 개선이 이뤄지고 있다면, 이번 행사에서도 소개될 가능성이 있다.

400Wh/kg의 중량 에너지밀도는 현재 테슬라 전기차 '모델3'에 탑재되는 '2170' 배터리 셀의 에너지밀도 260Wh/kg을 훌쩍 뛰어넘는 수준으로 향상된 것이다.

2022년까지 자체 배터리 대량생산은 없다?

일론 머스크는 배터리 데이 행사를 하루 앞두고 사람들의 기대감을 낮추는 발언을 했다. 그는 트위터를 통해 “내일 진행되는 테슬라 배터리 데이에 대한 중요한 공지를 할 것이다”라며 “이는 장기적으로 생산할 세미트럭, 사이버트럭, 로드스터 등에 해당된다”며 “우리가 발표할 제품은 오는 2022년까지 대량 생산되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100만 마일의 배터리 공개될까

테슬라가 중국 최대 배터리업체 CATL과 협력해 개발하고 있는 '100만 마일(약 160만㎞) 배터리'를 공개할 지도 관심사다. 이 기술은 현재 전기차에 장착되는 배터리의 수명(10~20만 마일)을 5~10배 가량 늘린 배터리다.

코발트 배터리, 사라질까

소문에 따르면, CATL과 테슬라는 중국 시장을 위해 코발트 비중을 낮춘 리튬-철 인산염 배터리 개발에 초점을 맞추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전기차 배터리에 주로 사용되고 있는 것은 니켈과 코발트, 망간 등인데 배터리 가격을 낮추기 위해 비싼 코발트의 비중을 낮추기 위해 많은 업체들이 고심하고 있다. CATL과 테슬라는 코발트 비중을 낮추기 위해 CATL의 ‘셀-투-팩’ 기술을 사용해 협력하고 있다고 알려졌다.

테슬라, 유럽에서 전기 공급업체로 거듭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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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의 주택용 태양광 배터리 파워월(사진=테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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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초 테슬라는 영국에서 전기 공급자 라이센스를 신청했으며, 최근 서유럽 지역에서는 전력 공급과 전력 거래를 위한 사업 허가를 취득했다. 또, 최근 독일에서는 고객 대상으로 테슬라 전기 시스템 구매 의향 등과 같은 설문 조사를 진행하기도 했다. 이 모든 것은 현재 호주에서 운영중인 전기를 송전망에 되파는 플랫폼 오토비더(Autobidder)와도 관련이 있다고 씨넷은 전했다.

이는 테슬라가 유럽 에너지 시장에 진출하는 것에 관심이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며, 배터리 데이는 이 계획에 대해 어느 정도 밝혀줄 수 있을 것이라고 씨넷은 전망했다.

이정현 미디어연구소(jh7253@zd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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