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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애로부부' PD "허윤아, 옷 입지 않았을까…'부부관계' 궁극적 목표 달성" (인터뷰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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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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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장우영 기자] “남편도 충분히 아내에게 좀 더 애정표현을 할 의향이 있음을 보였고, 아내도 남편에게 좀 더 여자로서의 모습을 보일 필요가 있음을 알았을테니 옷을 입지 않을까요?”

걸그룹 LPG 출신 가수 허윤아가 남편 이남용 씨와 ‘애로부부’의 ‘속터뷰’ 코너를 찾았다. 부부 관계 등 꺼내기 어려운 이야기를 솔직하게 털어 놓으며 공감대를 형성했고, 시원시원한 입담으로 웃음을 안겼다.

22일 채널A 김진 PD는 OSEN과 통화에서 허윤아-이남용 씨 부부에 대해 “스튜디오에서 홍진경 씨가 한 말처럼 정말 ‘잘 맞는 부부’인 것 같다”며 “탁구 경기를 보는 것처럼 치열한 공방전이 이뤄졌는데 시종일관 유쾌했다. 폭로라고는 하지만 서로에 대한 깊은 애정을 바탕으로 이뤄졌기에 상대방에 대해 기분 상하거나 하지 않았다. 선후배에서 13년 만에 다시 만나 3개월 만에 뜨겁게 타올라 부부가 됐다는 말처럼 이들 부부야말로 천생연분인 것 같았다”고 말했다.

21일 방송된 채널A, SKY 채널 공동제작 본격 19금 부부 토크쇼 ‘다시 뜨거워지고 싶은 애로부부’(이하 애로부부)의 ‘속터뷰’ 코너에는 LPG 원년 멤버 허윤아와 건설회사 임원 남편 이남용 씨가 출연했다.

의뢰인 허윤아는 ‘한 달에 한 번 부부 관계’를 고민으로 꺼냈다. 허윤아는 “결혼 6년차인데 신혼 때부터 쭉 한 달에 한 번만 부부관계를 한다. 그것도 제가 29일 동안 노력해야 한 번 만난다. 이제 한 달에 두 번은 하고 싶다”고 고민을 털어놨다.

이남용 씨는 “아내가 러브일지 체크하는 걸 보니 압박감과 강박 관념이 느껴져서 더 고개를 숙이게 된다. 하도 달라고 하니까 더 하기 싫다. 재촉하면 하기가 싫다”며 “아내가 사실 집에서 갑갑한 게 싫다며 옷을 홀딱 벗고 있다. 늘 다 벗고 있으니, 사랑하지만 성적인 매력은 약간 떨어지더라. 심지어 밥 먹을 때도 다 벗고 있고, 몸에 고춧가루가 튀어 있으니 화가 난다. 특히 아내가 ‘나쁜 손’으로 나를 툭 치려고 훅 들어오기도 하는데 너무 싫다”고 주장했다.

허윤아는 “부부 문제 카페를 보니 남자들이 ‘아내가 관계를 거부한다’는 사연이 많더라. 너무 슬퍼서 난 그렇게 안 될 거라고 결심했고, 꽁하는 성격이 아니어서 대놓고 이야기하기로 했다. 개의치 않는다. 이런 걸로 자존심 상할 것도 없고, 일단 나는 하고 보자는 생각이다”며 “그런데 한 달에 한 번조차 밀리면 진짜 화가 난다. 한 달에 두 번 대신 생활비를 올려준다는데 난 싫다. 내 자궁 건강 어떡할거야?”라고 맞받아쳤다.

특히 허윤아는 ‘나쁜 손’에 대해 “그게 기분 나쁠 일이냐. 난 멘탈이 강해서 그런 것에 굴하지 않아”라고 말했다.

MC들도 고민에 빠졌다. 이용진은 “최초로 부부관계를 위해 자존심마저 버린 아내”라고 혀를 내둘렀고, 이상아는 “50만원 씩 나눠서 두 분에게 다 지원금을 주면 안되냐”고 어려워했다. 홍진경은 “사극을 보면 옷고름을 풀고 호롱불을 끄는 그런 과정이 다 신비로운 건데 늘 벗고 고춧가루를 묻히고 있으면 아무 감정이 안 생길 수도 있겠다”고 말했다.

다섯 MC들의 투표 결과, ‘에로 지원금’ 100만 원은 남편 이남용 씨에게 돌아갔다. 양재진은 “아내가 옷을 갖춰 입고, 한 달에 두 번”이라는 조건을 걸기도 해 웃음을 자아냈다. ‘에로지원금’을 받은 이남용 씨는 “나와 딸을 위해 쓰겠다. 아내에게는 앞치마 사주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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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 후 김진 PD는 “그간의 ‘속터뷰’는 의뢰한 쪽이 상대 배우자에 대한 불만이나 문제점 등을 폭로하는 게 일반적이었다. 그런데 허윤아-이남용 씨 부부의 경우에는 처음 의뢰자는 아내인 허윤아 씨 였는데 막상 ‘속터뷰’를 시작해보니 폭로전은 남편 이남용 씨의 공격이 더 셌고, 이로 인해 아내 허윤아 씨가 부끄러워하고 멘붕에 빠지는 상황이 벌어졌다”고 말했다.

이어 “남편 이남용 씨가 개그맨 출신이 아닐까 의심될 정도로 ‘속터뷰’를 주도했다. 입담이 놀라웠다. 일반인이면서 방송 출연이 처음이었는데, 유머와 솔직함, 거침없는 폭로까지 시종일관 연예인인 아내 허윤아 씨를 압도했다”며 “유쾌하게 이끌어갔고, 아내 허윤아 씨 역시 남편의 연이은 폭로에도 결코 굴하지 않는 강철 멘탈을 보여줘서 그간 속터뷰 중 ‘가장 유쾌했던 창과 방패 전’ 같았다”고 덧붙였다.

김진 PD는 ‘의뢰인’ 허윤아에 대해서도 “‘개의치 않아’라고 본인이 이야기했듯이 스스로 마인드 컨트롤 하면서 단단히 마음 먹은 듯 했다. 부부관계를 포함해 좀 더 잦은 남편의 애정 표현을 약속 받고 싶은 마음이 간절했던 것 같다. 테러리스트급 협상 능력이라고는 하지만 사실 ‘속터뷰’를 하고 방송을 보면서 이들 부부는 이미 고민 해결점을 찾지 않았을까 싶다. 남편도 충분히 아내에게 좀 더 애정 표현을 할 의향이 있음을 보였고, 아내도 남편에게 좀 더 여자로서 모습을 보일 필요가 있음을 알았을테니 이제 옷을 입지 않았을까 싶다”고 웃었다.

특히 김진 PD는 “MC들도 다른 부부들보다 빨리 합리적으로 해결할 방법을 찾은 것 같다. 허윤아 씨가 상의만 갖춰 입는다면 남편은 충분히 지금보다 더 애정 표현을 할 거라는 믿음이 생겼으니, 남편의 편을 들어주는 대신 아내가 원하는 궁극적인 목적을 달성하는 1석 2조 효과를 보지 않았나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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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방송 말미 예고편에서는 함소원이 스페셜 MC로 출연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김진 PD는 “함소원 씨가 대활약을 했다. 18살 연하 남편을 사로잡은 함소원만의 매력을 비롯해 애로와 에로 사이를 오간다는 그들 부부 이야기를 솔직하게 털어놨다”며 “‘애로드라마’와 ‘속터뷰’ 의뢰인들에게 정말 신박한 솔루션을 제시해 다섯 MC를 놀라게 했다. 함소원 씨 덕부에 더욱 풍성한 토크가 가득한 다음주 ‘애로부부’ 기대해주셔도 좋다”고 말했다.

채널A, SKY 채널 공동제작 본격 19금 부부 토크쇼 ‘다시 뜨거워지고 싶은 애로부부’는 매주 월요일 밤 10시 방송된다. /elnino891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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