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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량 진단키트 논란 랩지노믹스 "30개국 수출, 가짜양성 사례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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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이민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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랩지노믹스 로고 / 사진제공=랩지노믹스

랩지노믹스의 '코로나19'(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진단키트가 신뢰도 논란에 휩싸였다. 회사 측은 해당 진단키트 사용에 아무런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2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미국 메릴랜드주 일간지 볼티모어 선은 올해 4월 래리 호건 메릴랜드 주지사가 한국에서 수입한 랩지노믹스의 코로나19 진단키트 '랩건'의 신뢰도에 문제가 생겼다고 보도했다.

해당 진단키트는 메릴랜드 주의 요청으로 50만회분을 수출, 미국 식품의약국(FDA)에서 사후 긴급승인을 받은 제품이다. 메릴랜드대 의과의학연구소와 요양시설 등 3개 시설에서 주로 사용된 것으로 알려졌다.

볼티모어 선에 따르면 메릴랜드대 연구소에서 랩지노믹스의 코로나19 진단키트인 랩건에 대한 수천여건의 검사를 진행한 결과, 해당 진단키트를 더는 사용하지 않기로 했다. 대신에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공급하는 코로나19와 독감 동시 진단키트를 사용할 예정이다.

랩지노믹스 관계자는 "아직 메릴랜드주에서 진단키트 신뢰도와 관련한 어떤 보고나 요청을 받은 게 없다"며 "주정부의 공식 입장을 확인한 이후 대응방안을 세울 계획"이라고 말했다.

가짜양성 등 진단키트의 신뢰 문제에 대해서는 강하게 반박했다. 랩지노믹스 관계자는 "메릴랜드대 연구소는 코로나19와 독감 동시 진단키트를 사용하기 위해 기존 진단키트(랩건)를 주정부에 반납하기로 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위양성이 나왔다면 보관, 관리, 검사 과정에서의 오염일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랩건은 미국, 유럽, 인도 등 해외 30여개국에 수출됐지만, 위양성으로 신뢰성 문제가 보고된 사례는 한 차례도 없었다"고 덧붙였다.

랩지노믹스의 랩건은 국내에서는 아직 질병관리청의 긴급사용승인을 얻지 못해 사용되지 않는 제품이다.

이민하 기자 minhari@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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