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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19 (화)

강성범 "필리핀 원정도박? 연예인 포기해야 할듯…권상우는 무슨 죄"[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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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개그맨 강성범이 필리핀 원정도박 등 항간에 불거진 소문을 모두 부인했다.강성범은 21일 방송된 TBS 라디오 '아는 밤중에 주진우입니다, 유튜브 채널 '이동형 TV'에 출연해 원정도박, 음주운전, 마약 투약 등 각종 소문이 모두 사실이 아니라고 해명하며 "나를 모욕하는 건 좋지만 가족들은 건드리지 말라"고 했다.

필리핀에서 원정도박을 했다는 주장에 대해 강성범은 "필리핀에 한국인 지인들이 많아서 행사를 많이 잡아주신다. 체육대회, 이취임식, 송년회, 크리스마스 행사 등을 다닌다. 갈 때마다 돈은 됐고 가족 여행을 시켜달라고 부탁한다"며 "숙소가 건물이 3개 붙은 호텔이다. 지하가 카지노로 연결돼 있고 무대도 있다. 가수분들이 와서 공연하고 맥주 먹는 곳이다. 저도 현지 한인분들과 오가면서 인사했다"고 잘못한 것이 없기에 숨은 적도 없어 자신을 목격하는 것이 당연하다고 했다.

권상우가 자신과 함께 원정도박을 즐긴 연예인으로 거론된 것에 대해 "그분은 뭔 죄냐. 15년 전 이야기를 가지고 날벼락을 맞았다"고 안타까워했다. 이어 "저는 이렇게 낙인 찍혔으니 연예인의 삶을 포기해야 할 것 같다. 타격이 별로 없다. 예전에 (정치 관련) 집회 올라가고 나서 일이 없어서 지금은 유튜브를 열심히 하고 있다. 오히려 이번 논란으로 유튜브 구독자가 늘고 있다"고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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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채널 댓글로 음주운전 의혹, 만삭 아내 옆 흡연 의혹까지 거론되기도 했다. 강성범은 "전혀 그런 사실이 없다. 정확히 수치까지 돌던데 그런 걸 누가 만들었나 싶다"고 했다. 만삭인 아내 옆에서 담배를 피웠다는 목격담에 대해서는 "우리 집사람이 '담배 필 때 있던 만삭 여자 누구냐'고 문자가 왔더라"고 해당 목격담 자체가 허위라고 설명했다.

강성범은 구설에 오른 것에 대해 "저는 타격이 없다. 정치적인 언급을 하다 보니 악플이 많이 달릴 때도 있는데 구독자도 많이 늘었다. 묵묵히 응원해 주신 분들이 많다고 생각한다"며 "가족들은 힘든데 저는 큰 피해는 없다. 덕분에 유튜브 구독자 30만 돌파를 앞두고 있다. 더 열심히 할 동기가 된 것 같다. 다만 저를 모욕하는 건 좋지만 가족은 건드리지 말라"고 했다.

한 유튜버는 강성범이 필리핀 카지노의 VIP라고 의혹을 제기했다. 강성범이 이를 부인하자 "역시나 강성범이 거짓말을 한다. 내가 어디까지 취재했는지 알고 이렇게 쉽게 해명하는지 모르겠다"며 "법적 대응도 검토중이라고 하던데 꼭 해줬으면 좋겠다. 재미있어졌다. 다음 방송 기대해달라. 확실하게 하겠다"고 2차 폭로를 예고하기도 했다.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mari@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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