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대 강타’ 이승우, 2경기 연속골 실패... 팀은 0대3 완패

벨기에 프로축구 주필러리그 소속 이승우(22·신트트라위던)의 슈팅이 골대를 때리는 불운이 겹치면서 팀은 0대3으로 완패했다.

/신트트라위던 인스타그램

이승우는 22일(한국 시각) 벨기에 브루게의 얀 브레이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2021 시즌 주필러리그 6라운드 세르클러 브루게와의 원정 경기에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뛰었으나 공격포인트를 따내지 못했다. 이승우의 신트트라위던은 전반 2골, 후반 막판 쐐기골을 내주며 0대3으로 패배했다. 이로써 신트트라위던은 개막전 승리 이후 최근 5경기 연속 무승(2무 3패), 2경기 연속 패배를 기록하면서 1부리그 18팀 중 15위에 그쳤다.

지난 5라운드에서 데뷔골에 이어 멀티골(한 경기 2골)을 기록한 이승우는 이날 세르클러 브루게를 상대로 왼쪽 측면 공격수로 선발 출전했다. 전반 2차례 슈팅을 시도했던 이승우는 후반 15분 페널티박스 왼쪽 측면에서 오른발 감아차기를 때렸으나 공은 골대를 맞고 튕겨 나왔다. 이승우의 2경기 연속골은 무산됐다.

신트트라위던은 전반 25분 세르클러 브루게의 디노 호티치, 전반 31분 이케 우그보에게 2골을 내준 뒤 후반 추가시간에도 쐐기골을 내줘 무득점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이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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