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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종합] `동상이몽2` 장신영♥강경준 "재미없다" 지적에 충격→송창의 "이상형 아냐"vs오지영 "권태기 경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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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투데이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새롬 객원기자]

장신영과 강경준이 정우의 육아 코칭을 위해 부른 '육아 벤져스'로부터 재미없다는 지적을 받았다.

21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 2 - 너는 내 운명‘에선 '육아 벤져스'를 불러 육아 코칭을 받는 장신영-강경준 부부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장신영은 아이 정우를 두고 육아 고민에 빠진 모습을 보였다. 강경준은 "장신영이 주변 엄마들보다 나이가 많다. 뒤쳐지기 싫은 거다. 밖에서는 무조건 트렌디해야 된다"고 말했다.

이날 방송엔 장신영, 강경준 부부의 집에 '육아 벤져스'가 등장했다. 이날 스페셜 게스트로 출연한 차지연은 "저거 나도 했다"고 말했다. '육아 벤져스'로는 지문 연구소 이용재 소장과 아동발달센터 손정선 원장이 나타났다.

부부가 정우와 놀아주는 모습을 이용재 소장과 손정선 원장은 안방에서 모니터링했다. 강경준은 "자연스럽게 되진 않더라. 누군가가 지켜보고 있다고 생각하니"라고 말했다. 정우는 시간이 갈수록 웃음이 폭발했지만 장신영은 점점 에너지를 잃어갔다.

손정선 원장은 장신영에 '애착관계 테스트'를 해보라고 시켰다. 엄마가 아기 인형을 통해 아이에게 질투심을 유발하는 것이다. 장신영이 인형에게만 관심을 주자 정우는 소파에서 내려가 인형에게 다가갔다. 이어 인형의 모자를 벗기고 머리를 때렸다.

이어 강경준도 나타나 아기 인형에게 애정을 보였다. 하지만 정우는 장신영 때와는 다르게 관심을 주지 않았다. 정우가 강경준에 질투심을 보이지 않자 손정선 원장은 "아기를 안고 집을 나가보라"고 특단의 조치를 내렸다.

강경준은 아기 인형을 안고 집에서 나가는 척을 했지만 정우는 여전히 관심이 없었다. 하지만 손정선 원장이 "아빠 어디갔냐"고 묻자 이내 울음을 터뜨렸다. 정우는 다시 나타난 강경준을 향해 아장아장 기어갔다.

정우는 장신영이 다시 아기 인형을 안고 놀아주자 장신영에게 다가가 아기 인형을 뺏고 바닥에 내동댕이쳤다.

손정선 원장은 두 사람에게 육아 문제점을 지적했다. 그는 "지금은 정우가 활동성이 가장 넘칠 때인데 엄마아빠가 더 많이 움직인다"고 말했다. 손정선은 이어 "엄마아빠가 정우한테 절하셔야 된다. 정우를 봤더니 너무 순응성이 좋은 아이다. 상위 1프로에 든다"고 말해 두 사람을 놀라게 했다.

손정선은 "엄마아빠가 관심 유도를 못한다. 아까도 정우가 장난감 하나에 꽂혀있는데 엄마가 잼잼을 시켰다. 아이가 부모의 반응 유도에 관심을 잘 안 하는 데는 두 가지 이유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하나는 내가 하는 게 더 중요하다는 민감도가 떨어지는 아이들"이고 "두번째 경우는 부모님이 너무 재미가 없을 때"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두 분 너무 재미가 없어요"라고 지적했다.

강경준은 "우리가 그렇게 재밌는 타입은 아닐 줄 알았지만 그래도 아이한테는 재밌는 사람일 줄 알았다"고 털어놨다. 손정선은 "두 분이 배우님이시니 정우 앞에서 연기를 좀 하셨으면 좋겠다"고 조언했다. 손정선은 "지금 제일 중요한게 두 사람에게 정우의 관심도를 유지시키는 것"이라며 두 사람에게 다양한 모습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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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방송엔 송창의-오지영 부부가 박성광-이솔이 부부와 부부동반 집들이를 하는 모습도 담겼다. 박성광과 이솔이는 하율이를 위해 선물을 잔뜩 가져왔다. 박성광은 하율이에게 "삼촌 한 번 안아달라"고 말했다. 하지만 하율이는 안기기를 거부했다.

박성광은 "돈 엄청 많이 썼는데"라며 "선물 다시 가져갈까"라고 물었다. 선물 뺏기로 애정 구걸하는 모습에 하율이는 "하지 마"라고 애교를 부렸다. 박성광과 이솔이는 하율이의 애교에 사르르 녹았다.

네 사람은 이어 송창의의 캠핑카를 구경하러 갔다. 박성광은 캠핑카 안 침대에 누우며 좋아했다. 박성광의 "여기 남향이냐"는 질문에 송창의는 신이 나서 "차를 세우는 데 따라 남향도 되고 북향도 된다"고 좋아했다.

박성광과 이솔이는 캠핑카 침대에 함께 누웠다. 이솔이는 "여기 나중에 성광 오빠 와있을 수도 있다"고 말했다. 오지영은 "사실 계획 있으시냐"며 "이거 싸게 드릴게"라 말했다. 송창의는 갑자기 정색하며 "그게 무슨 소리냐"고 했다.

오지영은 영업을 개시했지만 송창의는 "돈도 돈인데 우리 추억이 담겼다"고 말했다. 박성광은 "추억도 사겠다"고 말했다. 오지영도 "그것도 함께 드리겠다"고 거들었다.

박성광은 또 "나중에 한 번 빌려달라"며 "계약서 들고 곧 찾아뵙겠다"고 농담을 던졌다. 송창의는 "여보, 우리 팔고 업그레이드 가자"고 말했다. 서장훈은 "저것 봐라. 그럴 줄 알았다"고 소리쳤다.

두 부부는 이어 '성인 젠가' 게임을 시작했다. 젠가에는 '배우자와 권태기를 느낀 적이 있나' '결혼을 후회한 적 있나'란 센 질문들이 적혀있었다. 송창의는 "외모 보고 결혼했다"며 "성격 보면 결혼했겠냐"고 장난을 쳤다.

박성광은 '배우자의 얼굴 중 가장 마음에 드는 곳에 뽀뽀'하라는 젠가에 이솔이의 눈에 뽀뽀했다. 박성광은 "눈이 너무 예쁘다. 화장 안 한 게 더 예쁘다"고 말했다. 송창의도 "우리 아내도 눈이 너무 예쁘다"며 "그렇게 예쁜 눈으로 째려보지 좀 마요"라고 말했다.

송창의는 스튜디오에서 이 모습을 지켜보다 "저런 얘기를 왜 한 거냐"며 후회했다. 김구라는 "결혼 5년차면 그럴 수 있다"고 말했다. 송창의는 또 젠가 게임을 하다 오지영이 외모적 이상형은 아니라고 답했다. 송창의는 "이상형은 철없을 때 이야기 아니냐. 이상형은 아니지만 지금 사랑하면 되는 거지"라고 말했다.

오지영은 송창의에게 권태기를 느낀 적 있다고 말했다. 오지영이 초반 육아로 힘들 때였다고 털어놨다. 오지영은 "동상이몽을 하면서 많이 바뀌었다. 요리해주고 하율이 목욕해주려고 노력하는 것 등, 말한 걸 지키려고 한다"고 지금은 권태기가 아니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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