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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형 차기 구축함 기밀, 현대중공업에 유출 정황 드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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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중공업과 군 관계자 기밀유출 혐의 수사

뉴시스

【서울=뉴시스】현대중공업이 2008년에 인도한 우리나라 최초의 이지스 구축함 '세종대왕함'의 모습. (사진=현대중공업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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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한국형 차기 구축함(KDDX) 관련 군사 기밀이 현대중공업에 무더기로 넘어간 정황이 드러나 군사재판이 진행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군에 따르면 현대중공업 관계자와 현직 방위사업청 간부(전직 해군 간부) 등 20여명이 울산지검과 군 검찰에서 각각 기밀유출 혐의로 수사를 받았고 현재 일부는 군사 재판을 받고 있다.

이들은 2013~2014년께 KDDX 관련 기밀을 주고 받은 혐의로 기소됐다. 당시 해군 간부가 KDDX 기밀 자료를 면담 장소에 갖다 놓은 채 자리를 비웠고 그사이 현대중공업 직원들이 자료를 동영상으로 찍어가 문서로 편집한 것으로 알려졌다.

군사안보지원사령부는 2018년 수사에 착수해 사건을 검찰로 송치했으며 관계자 중 일부는 이미 재판을 받고 있다.

7조원 규모 한국형 차기 구축함(KDDX, Korea Destroyer Next Generation) 사업에는 현대중공업과 대우조선해양이 뛰어들어 수주 경쟁을 벌이고 있다. KDDX는 해군 이지스구축함(7600t급)보다 작은 6000t급 함정으로, 미사일 요격 등 이지스구축함의 기본임무 수행이 가능한 '미니 이지스함'으로 불린다.

◎공감언론 뉴시스 daer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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